마음의 시간   미정
  hit : 237 , 2001-12-12 02:08 (수)
  한없이 한없이 시간이 흐릅니다.
  내마음과 상관없이 시간은 무심히...
  마치 그 사람처럼
  내 서러운 어깨에 스르르
  스치우는 바람처럼
  내마음도 또한 슬픕니다.

힘없는 어깨를 들썩이며 잠을 청할때
밤하늘에 별이 수를 놓다 사라져도
내 마음은 보이지도 사라지지도 않습니다.

그러다 문득, 모든것이 원망스러워 집니다.
보일듯 보일듯 보이지 않는 내 회한속에
나는 답답함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하늘이여! 보여주소서!
무겁고 답답하고 아픈마음 벗어 던질수 있도록.....
-   마음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