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킬레스건 10   note
  hit : 689 , 2022-11-07 20:01 (월)

- 2월 28일 배드민턴 치다가 오른발 완파.
- 3월 1일 수술차 병원 방문했지만 코로나 확진.
- 3월 7일까지 격리, 3월 8일 수술 (코로나 때문에 중환자실에 3일 있었음.)
- 4월 11일, 상처부 염증 발견
- 4월 15일, 염증 제거, 재봉합 수술
- 4월 22일, 드레인 제거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진물 나옴
- 5월 10일, 병원 옮겨서 서울대 병원에서 3번째 수술 - 내부 봉합실 제거, 변연 절제
- 다행히 이후 진물이 멈추고, 상처가 아물기 시작함.
- 6월 4일, 결혼식, 그리고 신혼 여행 다녀옴.
- 7월 14일, 상처 부분 빨갛게 올라옴. 살짝 진물 나옴.
- 7월 15일, 걷다가 상처 찢어져서 바지에 피 다묻음. 동네 병원에서 또 수술해야 한다는 의견.
- 7월 20일, 서울대병원에서 다행히 괜찮다고 함. 수술할 필요 없다.

그뒤로는 다행히, 상처 문제는 없었다.
지금은 까치발도 되고, 뛰어보지는 않았지만, 뛸 수 있을 것 같다.
다리를 저는 단계는 이제 넘어섰고, 오랫동안 앉아있다가 일어서도 다리를 절지 않고 있다.
요즘은 운동을 할 수 있을 것만 같아서, 몸이 근질 근질하다.
다시 배드민턴 치러 가고 싶다... 아플 때만 해도 절대 가지 말아야지 했는데...
중간에 골프를 배워보았지만, 재미가 없어서 한 번밖에 안갔다.
다친 오른발을 의식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왼발에 부하가 가면서 운동을 시작하면 왼발 아킬레스건도 끊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조심해서 하다보면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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