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그런 감정으론 잠을 들 수가 없어서 새벽에 일어나 결코 그녀에게 보여지지 않기를 바라면서 편지를 쓰게 됐다...
그녀를 안지는 2년이 조금 넘어가고 사귄지는 1년이 다 되어가는군....
나이차가 2년씩이나 나는 연상의 그녀를 사귀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태어나서 그렇게 정열적으로 애정공세를 펼친적도 처음이었고 이러한 사랑을 느끼는 것도 처음이었지..... 정말이지 한달 내내
너무 단숨에 이르려 애쓰지 마세요.
사랑은 언제나 늘 똑같아야 진정한 사랑이라합니다.
늘..똑같다는거..그건 매우힘들수도 있지만..
생각 나름입니다.
맘에서 은연중에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몸짖이라면
주는이 또한 버겁지 않을겁입니다.
상대또한 편안함으로 다가오겠지요.
사랑은 최선을 다 했을때 후회도 없음니다만.
너무 보여지기 위한 사랑은 쉽게 지쳐옵니다.
자신을 가꿔보세요.
상대에게 어떤 모습이 적당히 잘 어울릴지를...
그리고 한꺼번에 진한 향을 품어줌은 그 다음 맡을 향을 멀게 합니다.
은은히 조금씩 편히 맡을수 있는 향을 품어보심은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