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정
  hit : 128 , 2002-02-10 14:56 (일)
너무나도 지키고 싶은 소중한 사랑..

너무나도 사랑했기에,

나를 떠나는 그대를 붙잡지 못했습니다..


당신이 떠나면서,

내 하루만을 빼앗은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떠나면서,

내 사랑만을 빼앗은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훔쳐간것은

내 자신의 당당한 모습과 소망, 용기,

모두를 가져가버렸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또한 남겨준것도 있습니다.

하루하루 힘이 겹도록 진하게 밀려드는 그리움과,

절대로 마르지않는 눈물을 당신은 주었습니다.


난 그 그리움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그 그리움이 원망이 되었습니다.

당신이 주신 끝없는 눈물은

냉정함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결합되어,

두려움으로 자리잡아갑니다.


모든것이 두렵고,겁이 나는데...

난 견뎌낼 힘이 더이상 남아있지 않은데..

처음엔 당신을 사랑할수 없다는 현실이 두려웠고,

당신이 내 기억에서 지워질까봐 겁이났습니다.


그러나 이젠 당신아닌

다른 누군가를 또 다시 사랑하게될까봐 두렵고,

내게 새로운 사랑이란것이 왔을때,

가끔이라도 떠오르는 그대얼굴에

나 한숨짓게될까바 겁이납니다.


시간이 약이라고들 말하는데,

너무 사랑했던 당신도 별수없이 잊혀지나 봅니다.

내 기억에서

당신의 이름 석자가 차츰 자취를 잃어갑니다.


내 일기장속의 주인공은 더이상 당신이 아니며,

우리가 함께한 모든것들이

더이상은 추억이 아닙니다.


알고있나요?

누군가의 기억에서 잊혀진다는것은

더 없이 불행한 일이란거...

나 당신을 세상에서

젤 불행한 사람으로 만들기위해

이제 당신을 내 기억에서 놓아주려 합니다



얼마만에 써보는일긴지..모르겠다..
힘들때면 일기가 써보구 싶어진다,,
다 얘기하기엔..누구라도
조금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너무 힘들다..
나 없어도 잘살겠지..후후~~
jessica  02.02.10 이글의 답글달기
ㅠ.ㅠ

어쩜.. 너무도 제 맘 같아여..


사랑해도 이별할 수 있다면..
이별해도 사랑할 수 있다는데...
흠..
너무 혼자서 외롭고 쓸쓸하고 힘들고 지치죠..

사랑하고도 널 보냈듯이 이별하고도 널 간직할께...^^
이젠 이말..
노래 가사처럼.. 굳게굳게 다짐했던.. 나의 결심도..
이젠 차츰차츰 지워가야겠죠..



정말 많이 힘들어요..
너무 사랑하는데.. 너무 좋은데..
이젠 볼 수 없다는거..
이젠 다시 들을수도 느낄수 도 없다는거..!!



힘내요!!
어쩌겠나요............. 힘내는수밖에..

그사람은 물론 잘.. 아주 자알 살고 있는데..
나도 보란듯이 그래야죠!!
힘내세요!!



님 맘이 제 맘 같을 것 같아..
일기 읽는데 눈물이 주루룩~ 흐르기에..
답글 달아봐요..
즐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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