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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15
ㅡ.ㅡ"
저랑 같은 새내기시네요..
저 역시 방학 때 바닷가 한 번 못 가봤는데...
그래도 님은 저보다는 행복한 고민을 하시네요..
전 학점이 빵점이예요...말 그대로...0.00이죠..
휴학을 생각 중인데..휴학해서 뭘 할 지도 아직 생각
도 하지 않았죠....그리고...집에 붙어있기가 얼마나
어려운건데...전 매일 아침 일어나면 '오늘은 뭘하나'
이런 생각만 하죠..철도 없이...
노는 것에 미쳤다고 보면 되실 거예요...
그러다가 할 일 없이,아니..돈이 없어 할 수 없이
집에 붙어있을 때 불현듯 생각이 들죠..
휴학해서 뭐하지..졸업해서 뭐하지...'
열심히 공부하고,아니..열심히까지는 아니더라도
남들만큼 공부하고 남들 노는 것만큼 노는 게 왜그렇
게 어려운 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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