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
  hit : 324 , 2002-03-04 00:29 (월)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 맘 모두 가져간 사람...
이제야 알 것 같다....
사랑이 이렇게 가슴 아프다는 거...
사랑이 이렇게 행복하게 만든다는 거....
항상 짜증 부리고 투정 부리는 나를....
감싸 안아주는 그를 보며....
난 항상 왜 이러는지 미안할 뿐이지만...
또 이렇게 그를 힘들게 한다.
바보같이 아직은 세상이 넘 힘들고
날 지치게 만든다는 생각....
그리고 가진게 없는 나....
그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없다는 걸 아는 나...
더이상 보여줄 것도 없는 나라는 걸 알기에....
바보같이 더 투정을 부려보지만.....
항상 받아주기만 하는 그를 보며....
고마움에 미안함에 혼자 울기도 많이 울지만.....
아직은 그를 넘 사랑하기에..
보내줄 수도 없는 나는....
그를 위해 나를 위해....
조금은 노력해 보려 합니다....
우리 사랑 지킬 수 있도록....
아카시아  02.03.08 이글의 답글달기
제사랑은 말이죠...

그사람은 늘 말합니다.

난.. 너에게 줄게 없어...

왜.. 모르는걸까요
그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는
이미 나에게 많은 기쁨을 주고 있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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