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음을 도저히 모르겠어요.. 어떡하죠?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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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저 상담좀 해주세요. 도저히..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전 지금 중요한 시기랍니다. 남들이 흔히 말하는... 공부해야 하는 시기에요... 답답하고.. 이젠 어째야 하나싶고.. 마음도 안잡히고.. 제 몸이 말을 듣지도 않고.. 정말 미쳐버릴것 같아요. 그런데요.. 더 웃긴건... 제가 억지로 누굴 사랑하려고 한다는 거에요. 마치 이 현실에서 도피라도 하고싶은 듯이 말이에요.. 공부하는 걸 싫어하는 타입은 아니에요. 성적도 나쁜편은 아니고 또 의욕이 없는것도 아니구요 근데.. 언제부터인가, 공부보다도 다른것에 더 관심을 갖게 됐어요. 옷이나.. 화장품이나.. 그런거요. 물론 제 또래 애들이 다 그렇지만, 전 조금 심한것 같아서 불안하거든요. 제 실력보다 조금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것두 다 엄마눈치땜에 그런거구요. 사실은... 두려워요. 실패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땜에요.. 게다가 요새는 저도 제 자신이 많이 흐트러졌다는 걸 느끼거든요. 전보다 이상한 것들에 관심도 많고.. 억지로, 좋아하는 사람 만들기나 하고.. 그냥 조금 잘생겼다 싶으면 좋아하고.. 왜이렇게 돼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마음을 잡을수가 없어요. 계속 놀러다니기나 하고. 쇼핑만 하고.. 학원가서는 자고, 학교에서도 자고.. 정말.. 왜이러는지.. 맘을 잡는 방법.. 없을까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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