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음의 병이든것같애요~   미정
 징그럽게좋아.. hit : 170 , 2002-04-02 01:06 (화)
제맘에도 봄이 찾아왔나봐요....
전 쭈욱 어려서부터 미국서 살아왔는데...얼마전 한국에 오게됐어요...
학교는 2학년 휴학하고요...근데....참...이상하죠?
초등학교만 여기서나온관계로..사람들을 만날기회조차 없거등요....
그러다가..한사람을 만나게됐어요...
제겐 많은 이별뒤에 만난사람이기에...제겐 더욱더 소중햇어요...
만난지는 얼마되지않았지만....그사람이 너무 나 좋아졌어요...
이사람을 사랑하고싶어진다는 생각까지햇어요...
허나..그사람은 제게 관심이 없는듯해요...
폰을 뚫어지게 쳐다봐도 ...전화...문자...없어요....
제가 비참해진다는 생각도 들어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고싶은생각도들어요...
그냥 가만이있으면 가슴이 터져버릴것같애요...
오늘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그래서 ...같이 있고싶었는데...
하루종일 연락을 기다려도...전화한통없네요... 거리에는 수많은
연인들이 있는데...왜 난 그중에 하나가 될수없는지....
참 어렵네요....
너무 어렵네요...
그누군가를 사랑하는것도...그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것도...
참 어려운일인것같애요...
이제는 선뜻 누군가를 사랑할수없는것같애요....
가슴아파요....
눈물이 나요...
운전대만잡으면 어디론가 도망가고싶어져요...
사랑...하고싶은데...
어쩌죠?
-  아.....마음의 병이든것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