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시라면 어떡하시겠나요?   미정
 흐림..비도오고.. hit : 2619 , 2002-04-08 10:14 (월)
전 이제갓대학생1학년입니다. 얘기가 길어질 수도 있겠네요

참고로 전 음악을 아주 좋아합니다. 고등학교때는 친구둘이서 같이 학교에서 노래연습까지

하고.. 암튼 아주 음악에대해 열정이 많았어요..

세월이 흘러 순식간에 1년.. 대학교 때문에 그 친구와 연락은 안하고 지냈거든요.. 못했죠;


전 부산에 있는 동서대야간을 다니구요.. 낮에는 직장으로 열심히 일하면서 밤에는 학교다니며

열심히 지내고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그 친구한테서 연락이 와서 할말이 있다고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차 끊길 시간이 다 되었지만 그래도 만났는데.. 친구가 하는 말에 좀... 음...

구미가 솔직히 당겼어여.. 무슨 말이냐면

그 친구가 이제 대학원서를 서울쪽으로 넣었다네요 그런데 의아한게.. 고등학교때까지 쭈욱

미술을 열심히 했는데.. 원서 쓸‹š, 어느대학이나 넣은과는 미술하고 다 관련이 없는거였어여

그래서 여차저차 서울쪽에 쎈 대학만 다 넣었는데.. 마지막에 중앙대 실용음악과에 넣었다네요

어떡게 해서 붙었대요.. 친구는 그날로 바로 서울로 자취방 구해서 학교다니기 시작했데요

이야.. 부러워했죠.. 친구는 학교생활하다가 4학년 선배를 알았다는군요..

그 선배가.. 누구나 다 들어봤겠죠 SM기획사에서 팀장으로 일을 하고 있다네요

그 선배가 내 친구의 노래듣고 가수해볼 생각 없나면서 물어봤데요 그래서 친구는 솔직히 끌리죠

그래서 선배랑 SM기획사 그 건물을 직접 가봤다네요.. 그날로 바로 친구는

대학교에 자퇴서 내고 이제 SM기획사에서 이제.. 일을 하면서 노래도 연습하면서.. 지내고 있데

요.. 덕분에 SM소속가수들이랑도 친분이 쌓이고 유영진도 착하다면서.. 그리고 집도 자취방이

아니라.. 이젠 그 선배랑 같이 지낸다네요 글고 거기서 일을 하니까 한달에 150만원까지..-_-

조금 있으면 진급한다나 머라나 그러면서 230만원 받는다고..-_-;; 흠흠.. 본론으로..

그 선배가 어떤권한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친구보고 혼자니까 좀 쓸쓸하겠다 해서 다른친구

한명을 데리고 오라고 했데요 그래서 내친구가 나를 찾아온거에요

같이 노래하자고.. 같이 연습해서 가수되자고.. 돈도 아예 안들고 기획사 쪽에서 다 한데요

글고.. 가수실패하면 거기서 일만해도 일반 다른일 하는것보단 돈이훨씬 많아서... 일도 힘든것

도 아니레요.. 그냥 녹음실 관리하고 나중에는 홍보 마케팅 이런거 하구요...

만일 가수 성공하면 돈엄청 벌거라네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가요.. 원래 저희 집이 아주

찢어지게 가난했다는데.. 가수하면서 완전 부자가 됐다는..-_-;; 친구의 말..

암튼 아주 자세하겐 못들었는데.. 솔직히 당기죠.. 노래부를수 있다는게...

지금 전 컴퓨터전공을 하고 있거든요.. 컴퓨터 별로 하기도 싫고.. 해봤자 나중에 돈도 그렇게

벌지도 못할거같고.. 그때는 저도 바로 서울로 가서 거기서 일하면서 가수준비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엇는데.. 환경이...

친구가 이번에 온이유가 서울에는 대학이 1월달부터 1학기 개강시작이고 지금은 방학시작했다

라고 하네요.. 그래서 부산도 같은줄알고 내려왓다는데..

에혀.. 솔직히 올라가고 싶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 너무 혼란 스러워요..ㅠㅠ

올라가자고 하니.. 대학교도 그만둬야 되고.. 친구들하고도 멀리떨어지고.. 부모님한테도

허락받아야되고.. (제 친구는 그 전에 대학그만뒀다고 말을 약간늦게 했데요.. 그땐 아주 혼냈는데

엊그제 300만원을 주니깐 좋아하시더라고..-_-;; 역시.. 돈이라면..;;;)

가장 중요한 문제가 여자친구 ‹š문이에요.. 여자친구랑 1년넘게 지금 450일정도 됐네요

그렇게 항상 둘이서 붙어다녔는데 거의 맨날 붙어다녔어요.. 덕분에 거의 부부같은 그런사이에여

그런데 서울올라가면.. .... 에휴.. 솔직히 몸이 떨어져있으면 마음도 떨어질수밖에 없는거잖아요

것‹š문에..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말이 너무 길었나..-_-;; 간단히 하면.. 전 제가하고싶은!! 음악....할수 있고 실패해도 거기서 일도

할수있으니.. 돈도 많이 받고.. 그런데서울로 갈려면.. 학교그만둬야되고 부모님한테허락받아야

되고.. 친구들하고멀어지고.. 여자친구랑 헤어져야되고.. 참고로 제친군 아주 믿을만한친구에

요....

이렇게 자기평생 이런기회가 찾아온다는게... 얼마나 드문지.. 여러분들도 잘 아실거에요..

님들이라면 어떡하겠어요?? 너무 혼란스럽습니다..ㅠㅠ  
nhk  02.04.08 이글의 답글달기
젊은이답게...

젊음은 도전이 있어 빛을 발하는게 아닐까요?
정말 좋은 기회네요.
'날수있는나'라는 필명의 자신감이
성공하리라는 믿음을 주는군요.
큰 것을 위한 작은 포기가 영원한 포기라곤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부모, 친구들은 그렇게 쉽게 떨어질 수 없는
관계니까요.
학교도 원한다면 후에 갈 수도 있구요.
좋은 말을 해주고 싶은데.....
아무튼 너무 좋은 기회네요.
요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
드문데 행운아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열심히 하시고 다음에 좋은 소식 기대할게요.

ssoy  02.04.08 이글의 답글달기
이건 다른얘기인데요..

음.. 너무 조건이 좋아서...

엉뚱한 생각이 좀 드네요......^^;



서울에는 대학이 1월부터 시작하고.

지금이 방학이라고요??

서울에 제가 아는 대학중에 그런 경우는 본적이 없어서요....

그냥.... 이런얘기 기분 상하실지는 모르겠는데요.

좀 많이 잘 알아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어떤 친구인지.... 그건 전 잘모르니까요..

그 대학교 홈페이지만 들어가서

학생과 전화해보면 금방 알수 있는 문제긴 하네요....

이런 엉뚱한 얘기를 하는 이유는....

중요한 결단인데 신중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요..



만약 그게 다 사실이라면은...^^;

한번은 도전해볼만한 좋은 기회같네요....

가족이랑 여자친구 문제는...

글쎄요... 좀 과감해져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20대 젊은이잖아요..^^/

einy  02.04.15 이글의 답글달기
준비.그리고 도전

앞에 쓰신 분과 마찬 가지로

사전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도 지금 서울의 H대에 다니고 있지만

방학이 1월 까지라니요....

철저한 준비..그리고 도전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는 성공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도전해보세요

잘 돼기를 바라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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