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으로 인한 우리의 사이...   미정
 맑음...쌀쌀... hit : 230 , 2002-04-27 03:05 (토)
여행을 다녀온지 이틀이 지났다...
일박 이일 이였지만 많은 생각과 경험들을 가져왔다...
첫날 밤 있었던 일을 생각해보면 단지 순순한 장난이였던 것 같았다.
간지럼 태우기, 깨물기...
처음엔 장난이였지만...
점점 할 수록 서로의 몸이 뒤엉켜 있었다...
숨도 헐떡이고 서로 끌어 안고 있으며 흥분한 상태였다...
자연스레 서로의 손이 몸을 만지게 되었다...
어찌보면 더 사이가 가까워 진것 같으나 이 것이 서로를 더 멀리하게 한 것같다...
그렇다고 지금 서로를 멀게 느끼는 건 아니지만...
지금의 서로에 대한 태도가 예전보다 부자연스러움을 느낀다...
정말 단지 친구이고싶다...
하루하루 있다보면 그 일이 자꾸 생각이 난다...
다음날 아침에는 서로 옷만 입고 있었지 아예 섹스나 마찬가지였다...
서로의 몸이 너무 붙어 있었다...
다리를 벌리고..., 끌어 안으며...
가슴을 만지고 깨물며...
옷안으로 손이 들어가고 바지를 벗기고...
후회하고 있다...
죄를 진 것이다...
섹스를 한건 아니지만 이성의 몸을 함부로 손을 대었다는게...
너무 미안하다...
섹스를 하면 어떻게 되었을까???
우린 정말 친구이고 싶다...
우린 이성이지만 동성인 친구보다 더 우정을 지키고 싶고...
친구 이상의 관계를 가지기가 싫다...
정말 헤어지기 싫다...
죽을 때까지 옆에 있었으면 한다...
서로 결혼 할 대상이 다르더라도 항상 곁에 있었으면 한다...
힘들다 정말...
누가 도와 주세요...
동화속으로  02.04.27 이글의 답글달기
ㅡㅡ

걍 둘이 결혼해요-

현실적으로 결혼해놓고 그런 친구가 있따면

정상적인 결혼생활이 불가능할꺼라고 봅니다

화이트  02.04.27 이글의 답글달기
어렵네요...

우선...이성의 몸으로 인해서..
흥분을 느끼고...탐하게 되고..
그런 시간들이 있었다는거 자체가...
우정의 의미와는 좀 멀어진거 같습니다..
그를 옆에 두고는 싶지만..사랑은 싫다...
좀 어렵네요...
그럼 님아..
우선은 그분을..당분간 만나보지 않는게 어떨까요?
님은 혹시 그 분의 마음을 알고 있나요?
전 그분의 마음이 궁금하네요.
그분도 님과 같은 마음인가요?
아니면 사랑으로 발전시키려는 마음이 있나요?
누구 하나는...결정을 해야할일 같네요..
당분간 떨어져 지내면서..생각해보는건 어떨까요?
그 분의 빈자리를 느끼고...그러면서 한번 정리해보세요.
어쩜 님 마음 안의 안의 안에..저..구석에..
님이 느끼지 못하는 사랑이 있진 않을까..
아님 사랑을..우정으로 착각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괴롭더라도 좀 많은 생각을 해보셔야 할거 같네요..
현명하게..결정하시길 바래요..
결정을 너무 서두르는것도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어쩌면 단호한 결정이..현명할수도 있다고 보네요..
저의...단순했던 생각들이었구요..
주제넘은 소리가 아니었을지 걱정이 되지만..
님에게...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너무 어렵겐 생각하지 마세요..
^^

'ㅡ'소녀  02.04.28 이글의 답글달기
엌 . 님 남자분이신가요 ?

- - 님이 남자분이시라면 .

그 여자분 지금 몹시 힘들텐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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