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 지는 날..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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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괜시리 기분이 울적해 진다.. 오늘 학교에서 담임 선생님이 그러셨다.. 이제 곧있으면 어버이날이라고.. 집에서 부모님께 편지 써 오라고.. 생각에 빠졌다. 이젠.. 부모님이 아니라.. 아빠에게.. 라고 써야 된다는 생각이 떠올라.. 울컥해버렸다.. 벌써 세달이나 넘었나...? 보고 싶다.. 엄마.......................................... 눈물 나올거 같다... 안 울려고 했는데... 절대... 눈물따윈 안 흘릴려고 했는데.. 엄마......... 미안해... 눈물이 나올려고 그래.. 그래도 안 울래... 울면.. 울고 나면 더 약해 지잖아.. 약해 지면.. 지켜보는 엄마도 힘들고 나도 힘들텐데.... 한번도 말 못했지... 사랑해 엄마............................................ 진심으로.. 고마웠고.. 미안했어.. 엄마한테.. 해 줄것도 너무 많은데.. 받기만 해서 미안해... 그대신.. 꼭 아빠 잘 모실게.. 사... 랑...해... 엄마... 꼭 우리 가족 지켜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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