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를 생각하면서....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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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수많은 인연이 있고.... 보이지 않는 인연의 끈들로 얽힌 수많은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서.... 이렇게 내가 있고.... 또 내 옆에 네가 있게 된 것은.... 내가 태어날때부터... 아니 그보다 훨씬 이른 시간부터 정해진... 어떠한 계획이었으리라고... 나는.... 믿어.... 그리고... 감사하지......... 그러니까 우리... 언제나 이렇게 서로의 옆을 지켜주자.... 마주보고 사랑하기 보다는... 언제나 이렇게 서로의 옆에 서서.... 같은 곳을 보며 사랑하자.... 살짝 고개를 돌렸을 때... 환하게 미소지어줄 수 있는... 서로가 되자.... 너와 함께 한 시간 속에서................. 그리고 앞으로 함께 할 시간과 함께........... 너와 나가 아닌..우리의 인연을 위해서 말이야........... (어디에선가 퍼온 글입니다) * 오빠! 오늘은 회사를 쉬었어....쉬는 토요일이라서말야... 일을 안하니까 오빠 생각이 더 나더라... 오빠를 잊으려고 다른 사람도 만나보고, 정신없이 일에도 매달려보고 했지만 더욱더 간절해지는 이 마음 어떻게 해야하지.... 바쁘게 무엇인가를 하고있으면 오빠 생각을 덜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일을 해봤지만 내가 이렇게 일하는 시간엔 오빠는 무얼하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고.. 오늘은 문득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 사람 마음이란게 참 간사하구나.... 내가 오빠를 좋아하지만 가질수 없으니까 더 이렇게 안달인것이구나 하고.... 그렇지않으면 이렇게까지 애닳지는 않을거란 생각이 들었어. 사랑을하면 시인이 된다던가? 누가 한말인지 몰라도 맞는 말인건 같아... 밤에 통화하면서 시를 읽어주던 생각이 나네... 난 잔잔한 김남조 시인과 이홍섭 시인의 시를 읽어주면서.... 오빠는 시를 듣고는 이렇기 말했었지.... \"넘 좋당....\" \"정말! 그럼 다른거 또 읽어 줄께... 기다려봐...\" 하고 내가 말하자 오빠는 \"자기전에 네 목소리 들으니까 넘 좋다구....\" \"......\" 그때 생각 나네..... 왜 그때 오빠한테 아무말을 못했었는지 모르겠어... 지금에서 넘 후회가 돼 휴~ 이젠 누구한테도 그런 감정 생기지 않을것 같아... 이유가 뭐나구? 그것봐 오빠 또 버릇나왔당.... 그새를 못참고 물어보잖아... 다 알고있으면서 짓궂게 물어보고.... 우리 다시는 이렇게 통화할수 없겠지.... 서로 너무 좋아하지만 듣고 말 할수 없잖아... 이렇게 서글픈 맘이 드는 밤에는 오빠 목소리가 너무나 미치도록 듣고 싶어... 어떻게 주체 할 수 없는 이런 맘이 드는 밤엔 더욱 간절히 듣고 싶어..... 오빠 다시 돌아오도록 할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지 할텐데.... 오빠를 처음 만났던 여름이 돌아오고있어... 그래서 그런지 요즘들어 오빠가 너무나 그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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