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불행한 엄마와 딸3)   미정
 여기는 어둡다(충북) hit : 1822 , 2002-06-15 12:42 (토)
이제 난 여기서 내가슴을 열어 놓기로 작정 했다  이렇게 까지 공개하기엔 글솜씨도 없거니와 조금은 창피 하기도 하는 머뭇거림..........
하나 혹 이글을 잃고 단 한사람이라도 나 같은 사람이 있다면 또 그 사람도 나같은 가슴앓이
하며 살아 왔다면 조금ㅂ이라도 그 에게 위로가 돼고 싶다
그리고 이세상의 모든 엄마 모든 딸에게 소리쳐 외치고도 싶다 사랑 할 수 잇을때 사랑해 보라고.....
난 47세
그리고 독신 == 에이 이왕 밝히기로 한것 다 밝힌다
34세 겨울 문턱을 넘어 설때 쯤 결혼 하고
36세 꽃샘추위가 왔다 갔다 할때 첫 출산을 했다
그리고  남편의 폭력으로 인하여 몇번의 이혼 시도 끝에 39세에 아이를 두고 가출 할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41세에 겨우 이혼을성사 시키고 지금은 독신이다
내게는 지금 75세의 노모(?) 한분이 계신다  이 세상에서 단 둘이다
아버진 독자셨다가 내가 10살 돼던 해 돌아가시고 엄마는 백두산 근처에 사시다 1.4후퇘때 혼자 월남 하신 분! 두분 슬하엔 나 하나
오늘 은 이렇게 나나 엄마나 외로움에 지친 두 사람의 소개만 하고 싶다 이제 천천히 아주 담담하게 엄마와내가 서로 보지 않고 사는 이유를 그 가슴아픈 이야기를 천천히 하루 이틀 사흘 필요 하다면 한달에 걸쳐서라도 가슴속에 웅어리를 피 토 하는 마음으로 토 해 놔야지...........
duff  02.06.15 이글의 답글달기
마음껏 토해내세요...

가슴속 응어리가 쌓이면 병이 되지요...
글재주가 무슨 소용입니까...
기교없이 담담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글이
제일 아름답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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