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의 만남....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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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의 첫 만남... 그녀와는 작년 이맘때쯤 회사에서 첨 만났다 그것두 점심시간때.... "쭌아 밥먹으러 가자...." "네~~~" "오늘 반찬을 멀까?" "형 저는 다 맛있던데여?" "우리 회사에서 밥 맛있다는 넘은 너 밖에 없는거 같다...." 모두들 웃었다..... 그런데 우연히 그녀와 밥을 한자리에서 먹게 되었다... "쭌아 얘 너랑 동갑이다...앞으로 친하게 지내라..." "안녕하세여.....맛있게 드세여..." "네~~맛있게 드세여..." 이런...어색한 분위기에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열시미 밥을 먹었다... 그후로 괜히 그녀에게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안녕하세여.........?" "네 안녕하세여......" 물론 내가 먼저 아는척했다... 일끝나면 항상 내가 먼저 "수고하셨어여....." 그럼 또 그녀는 "네~~" 거의 관심없는 말투였다.... 몇달을 그렇게 내가 먼저 인사하고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그러다 갑자기 친해진 계기가 생겼다.... 나는 무쟈게 컴퓨터 게임을 좋아한다... 근데 회사 형들과 함게 게임을 하던중 사내 커플인 한팀과 그녀와 다른사람이 왔다.... 거의 매일 늦게까지 하다시피한 그게임....(물론 지금은 접었다...ㅡ.ㅡ;) 그렇게 그녀와 친해졌다.... 비록 따로 둘이 만나서 데이트는 못했지만 그녀와 함께 있다는게 너무 좋았다.. 솔직히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기도 그렇고...... 나만 속만 태웠다.... 또 하루....이틀 지나고 이제는 회사에서 만나면 "안녕하세여....대신 안녕?"이라는 인사를 하게 됐다... 우선 가까워 졌다는 증거..... 어떻게 전화 번호도 알게되고....가끔 전화도 하고 문자도 날리고... 하지만 그녀는 항상 그냥 친구로만 생각했다... 날씨가 추워지고 겨울이 왔다... 회사형의 권유로 스노우 보드를 타기로 했다... 물론 그녀도 타니까 나도 탔다.... 한달에 2~3번은 꼭 스키장을 갔다.... 그녀와 단둘이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우선적으로 내가 차가 없다 사람들이 빨리 운전면허 따라고 재촉했지만 그때 당시에는 딸 시간이 없었다.. 물론 그녀도 빨리 따라고 했다.... 스키장에 가서 둘이 리프트도 같이 타고.....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난 그녀와 둘이서 같이 슬로프를 내려왔다... 불안하게 타던 그녀 그렇지만 넘어지지않고 잘탔다.... 뒤에서 그녀를 보면 보딩을 하던 나.... 갑자기 그녀가 넘어지더니....앉아서 못일어나는 것이다... 잽싸게 그녀에게 갔다.... "쩡아 괜찮니?" "아~~~말시키지마~~~" 굉장히 아파보였다.... "어디가 아픈데?~~~" 가슴을 가리키며... "여기~~~~" 숨을 제대로 못쉬는 것이었다... 난 속으로 얼마나 안스러웠던지.... 맘 같았으면 보드 풀고 당장이라도 업고 뛰고싶은 심정이었다... "못일어나겠어?" "야~~장갑좀 벗겨봐~~~"여전히 숨을 헐떡거렸다... 그제서야 "죽는줄알았네...." "괜찮은거야?" "어 이제 괜찮아..." 그제서야 같이 보딩을 하며 내려갔다... 이때 아쉬운게 참 많다....상황 자체가 그녀와 좋은 분위기도 만들수 있었다는거.. 하지만 그녀는 나를 친구로만 생각하니까.... 겨울이 지나고 계속 친하게 그녀와 지냈다.... 일끝나고 같이 밥먹으러가고....(물론 다른사람들과...) 그러다 갑자기 회사에 소문이 퍼졌다.... 둘이 사귄다면서? '헉....누가 이런 소문을...' 솔직히 난 좋았다....마냥.... 그럴때 마다 난 "안 사귀는데...." 그러나 사람들은 "에이~~~사귀는거 같은데...." "좋은 소식 기대해볼께...." '흐미 나야 좋지만...그녀가 걱정이네.....' 그 소문은 계속 퍼져나갔다... "쩡 너 쭌이랑 사귀냐?" 그러던 와중 갑자기 그녀가.... "어~~몰랐어여? 우리 꽤됐는데....ㅎㅎㅎ" 그러는거 아닌가... '허걱....얘가 무슨 맘으로' 물론 장난으로 말을 했지만 내심 그녀가 그런 맘이 있나라고 생각해봤다... 그후로 항상 물어보면 똑같은 대답을 했다... 물론 나도 그렇고.... 진짜 길게 끌고온 시간..... 드뎌나는 면허증을 땄다.... 그리고는 그녀에게 보여줬다.... "쭈나 이제 차 사야지...." "당연하쥐...." "차 사면 나 부터 태워줘야해~~~" "그래 내 옆자리는 너다..." "와~~진짜? 난 운전석 옆이 좋더라..." "아라따...." 나는 차를 살려고 열시미 집에서 아버지와 싸웠다... 그러나 너무나 완고한 아버지 차 안산다고 하고... 난 내돈으로 산다고하고.... 그렇게 시간은 흘렀다... 그러다 그녀와 어떻게 하다가 둘이 밥을 먹게 되었다.... 당연히 내가 먼저 전화를 해서 밥먹고 집에 가자고 했다.... "쩡아 어디야?" "나? 지금 옷갈아 입어....넌 어딘데" "나두 지금 나갈려구..." "어~~" "쩡아 밥먹구 가자..." "음....그래..." "그럼 쫌있다가 밖에서 보자..." "아라써...." 회사에서 정리를 좀 하느라 늦어 졌다.... 전화가 울렸다... "너 어디야?" "나 지금 나갈려고..." "빨리 나와...." "아라써..." 밖에서 만난 쩡.... "쩡아 어디갈까?" "뭐 먹지?" "참....나 서점 가야 되는데...." "서점에는 왜?" "살게 좀 있어서..." "그래 그럼 서점 갔다가 밥먹으러 가자..." 그렇게 해서 그녀와 난 서점 데이트(?) 부터 시작 됐다....(나 혼자만의 생각) 서점에서 그녀가 찾는 책을 찾고.... 밥먹으러 갔다.... 새로생긴 이상한데를 갔다... "이거하고 이거 먹자..." "디게 많을거 같은데..." 배가고파서 열시미 먹었다... 다먹고.... "쭌아 우리 동교동 까지 걸어가자..." "왜?" "나 배불러서 소화도좀 시킬겸 걸어가고 싶어서..." '아싸~~~' 속으로 무쟈게 좋았다.... 조금이라도 그녀와 같이 있고 싶었다.... 그리하여 그녀와 같이 동교동 버스정류장 까지 걸어갔다.... 그리 길지는 않지만 난 좋았다... "쩡아 오늘은 내가 데려다 줄께..." "진짜? 우리집 멀어...." 잠시 정적이 흐르고..... "버스왔다...가자..." "쭈나 나 괜찮아 우리집 머니까 그냥 가..." "데려다 줄께...난 괜찮아...." "아니야....우리집 진짜 멀어..." 한숨이 나왔다... 진짜 데려다 주고 싶었는데... 집에 가는 길에 문자를 날렸다.... '오랜만에 큰 맘 먹고 데려다 줄라고 했는데 거절을 하니....'라는 내용... 답글이 왔다.... '혹시 안도의 한숨쉰거 아냐? 암튼 잘가고 나는 이제부터 잔다 굿나잇...'이라는 내용... 그렇게 그녀와 단둘이 첫데이트(?)는 그렇게 끝났다.... 그리고 몇일뒤.... "쭈나 잠깐 일루와바...." "왜?" "나 이거 살래..." 인라인 스케이트였다.. "살래면 좋은거 사..." "근데 사이즈도 없고 돈도 없어서....그냥 동대문 가서 살까?" "그래 내 친구도 동대문 가서 샀어.....쉬는날 같이 가자..." "그래...." 쉬는날 전날 그녀에게 얘기했다.... "쩡아 갈려면 전화해...." "알았어..." 그러나 전화는 안왔다..... 저녁이 다되어서 전화가 왔다... "쭈나 어디야?" "나? 집이야....넌 어딘데" "나 지금 명동..." "명동에서 머하냐 전화두 안하고...." "미안....깜빡했어....지금 친구랑 영화볼려고...." "웅....." "그래서 인라인은 살거야? 너 또 언제 쉬냐?" "나? 너랑 같이 쉬잖아..." "아 맞다....그럼 14일날 동대문가자..." "알았어...근데 주머니 사정이 되면 사러가자..." '헉 그럼 주머니 사정 안되면 그녀와의 두번째데이트(?)는 무산이 되는가" 실은 그날 동대문갔다가 인라인 사고 데이트좀 하다가 같이 월드컵경기 볼려고 했는데.... 어떻게 될지....라는 생각을 했다.... 다음날 .... "쩡아 안녕...." "쭌....안녕..." 아침부터 내가 바빠서 그냥 인사만 하고.... 아침에 인사하고나서 그날은 한번도 못봤다.... 당연히 궁금했다....전화나 해볼까라는 생각도 했다.... 근데 오늘 괜시리 바뻤다.... 일끝나고 그녀에게 전화해서 만나자고 해서 데이트(?)할 궁리를 했다... 그러나 손이 맘대로 움직이지는 않았다.... 내생각도 너무 그녀에게 매달리면 그녀도 별로 안좋아할거 같아서.... 바보같은 생각아닌가? 하는 맘도 있었다....하지만.... 난 진짜 14일날 그녀와 꼭 어떻해서든지 만나고 싶다....물론 단둘이... 다음날.... 아침에 본사회의가 있어서 9시부터 오후3시까지 회의를했다.... 덕분에(?) 그녀를 아침에 못봤다... 역시 그녀를 못봐서 인지 하루의 시작이 뭔가 허전했다.... 오후 4시가 넘어서야 그녀를 봤다... "왔어?" "어~~" 그게 끝이다....(이렇게 허무할때가....ㅡ.ㅡ;) 내일은 내 생일다 그러나 그녀에게 어떻게 얘기를 할지.... 암튼 용기를 내서 얘기를 했다... "쩡아 내일 약속없지?" "왜?" 퉁명스럽게 물었다.... "어~~ 내일 내 생일 이거든...." "어 그래?" 세상에 이런 단답형이.... 물론 단둘이 생일을 하는건 아니다.... 다른 사람들도 만나지만 그녀도 같이 한다면 좋을거 같았다... 그래도 내일은 그녀와 함께있어서 너무 좋다.... 다음날 .... 내 생일날이다....아침부터 열쉬미 일을했다... 난 일끝나기만을 기달렸다... 일이 끝나고 친구들과 함께 조촐한 내 생일을 했다... 물론 그녀도 함께....너무 좋았다....마냥...^^* 그날 술을 얼마나 많이 먹었던지....내용물 확인까지 했다... 술을 다 먹고 노래방까지....헉... 암튼 노래방에서 잘 내가 아니쥐....ㅋㅋㅋ 열쉬미 노래두 부르고... 하지만 그녀는 피곤한지 노래방들어간지 얼마되지않아 잠을 잤다.... 흑흑....나의 노래를 안들어 주다니.... 그렇게 노래방까지 가고 집에 들어가면서 내일을 기약했다.... 왜냐하면 그녀와 함께 축구을 보기로 했다..... 또 내일을 기약하면 그녀와 헤어졌다... 축구를 보기로 한날 이리저리 차를 끌고 돌아다녔다.... 미사리에서 한다는 소리듣고 거기도 갔다왔다.... 결국우리는 시청에서 봤다.... 열쉬미 응원하면서.....대~한민국이 이겼다....너무좋았다.... 그래서 홍대를 가서 그녀와 친구들과 같이 술을 마셨다.... 난 운전을 해서 술은 먹지 않았지만....술먹은거 처럼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런데 갑자기...그녀가... "나 한강가고싶어...."그러는 것이다.... 친구들도...."그래 가자..." 흐미.....나 출근하는데...물론 그녀도 출근한다... 술이 어느정도 오른 상태인 그녀.... 얼굴 빨간것두 이뻐 죽겠다.....^^ 우리는 한강을 향해 갔다.... 내 친구 차에 있는 소주한박스.....ㅋㅋㅋ 친구 왈 "오늘 한국 이기면 소주한박스 뿌린다.."ㅋㅋㅋ 진짜 웃겼다.... 근데 친구는 다른 친구와 둘이서 소주를 먹는것이었다.... 분위기가 무르익을쯤 그녀가 앉아서 자는 것이었다... 너무 안스러운 그녀...피곤하다고 막 그랬다.... 그래서 그녀을 차에 데리고 가서 그녀를 재웠다.... 나 물론 그녀 옆에서 계속 있었다.... 자는 모습도 아름다운 그녀....^^* 시간이 계속지나도 친구 두명이 안오는 것이다....혹시 둘이 눈이 맞았나? 전화를 했다....왜 안오냐구.... "지금 갈께...." 친구가 왔다....아쉽다.... 그냥 내가 단둘이 그녀를 집에 데려다 주고 싶었다... 그러나 친구는 안된다고 했다....왜냐면 친구 차이기 때문에...ㅡ.ㅡ; 휴~~~~ 암튼 그녀를 집에 데려다 줬다..... 몇일뒤 축구를 하던날..... 다른 친구와 동생들과 같이 16강전을 보았다.... 근데 후반전때 그녀가 왔다.... 생각지도 못한 그녀와의 응원.....물론 조았다... 거기다가 대~한민국이 이겼다....오케바리.... 이기고 홍대가서 한잔더하고 우리집까지 와서 3차까지.... 음.....기분좋은 하루 였다... 몇일뒤 그녀와 친구둘과(한강커플..) 함께....밥을 먹었다... 그날 친구들 술먹구...난 역쉬 운전기사를 했다.... 그녀가 피곤하다고 해서 1차만 마시고 간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난 친구들한테 종로 데려다주고 그녀를 데려다 준다고 했다.... 그녀에게 고백할수 있는 기회 였다.... 그러나 난 바보같이 그녀에게 고백을 못했다...바보같은 넘..... 친구들한테도 욕얻어먹었다.....흑흑..ㅜ.ㅜ 아쉬운 순간이었다.... 다음날 그녀와 내 친한친구들과 8강전 축구를 보았다.... 신나게 응원하고.....승부차기 까지 간결과 또 대~한민국이 이겼다.... 서로 끌어안고 너무 조았다.....생각지도 못한 승리.... 술먹고....게임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러면서 계속 그녀와 가까워졌다.... 근데 친구한테 전화가 왔는지 간다는 것이었다....이론.... 결국 그녀는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잡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았다.... 또 친구들(한강커플)한테 욕얻어먹었다... "나같으면 안보낸다..." 누군 보내고 싶냐? 허무한 기분으로 다시 술을 먹으러 갔다.... 내일또 만나야 되는데.... 비가왔다....그녀한테 만나자고 해야 하나? 난 다시 한강커플한테 전화해서 같이 만나자고 했다.... "우쒸...니네 둘이 만나....우린 우리끼리 데이트 할거야...." 하지만 날 버릴 친구들이 아니지..... 그녀를 만나서 영화를 보았다.... 취화선.... 솔직히 재미있는건 모르겠다.... 그 영화를 보고 일산에 있는 전원카페를 갔다.... 밥먹고 술도먹고....난 또 기사....ㅡ.ㅡ 다시 그녀를 집에 데려다 주고.....항상 그녀를 집에 보내면 난 너무 아쉽다..... 오늘도 고백을 못했구나 라는 생각에.....다음에는 꼭 말해야지 하면서도.... 우리 친한 친구들과 함께 준결승전 축구를 보았다...물론 그녀도 함께.... 전날 술을 너무 마니 먹어서 인지 술이 별로 땡기지 않았다.... 거의 아침에 들어갔으니.... 불쌍한 한강 커플.... 너무 고민스러워서 한잔 했는데....그 친구가 마니 도움은 됐지만 도움 준 만큼 난 하질 못했다... 암튼 축구를 보면서 내가 술을 안먹어서 인지 난 별로 기분이 나질 않았다.... 피곤해 디지겠는데 노래방까지 갔다.... 참....차만 있었으면 그녀를 데려다 줄수 있는데....너무 아쉬웠다.... 노래방에서 그녀의 노는 모습에 또 마음이 흔들렸다....재밌게 너무 잘 놀았다.... 그녀를 또 보내고 아쉬움을 뒤로한채 친구들과 함께 집으로 향했다.... 내일 과연 그녀와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수 있을지.... 지금 기분으론 너무 피곤하다...주께따 아주....ㅡ.ㅡ; 요즘 일하기가 무쟈게 싫다.... 그녀가 쉬는날....무언지 모를 허전함....말로 표현할수 없는 그 느낌이다.... 어느누가 알까.... 오늘 힘들게 일을 끝내고 그녀에게 전화를 했다.... 두세번 전화를 했지만 안받았다....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그녀 안만나냐고....지금 영등포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했다... 난 그녀에게 전화를 했다...어디야? 집....안나올꺼야? 어.... 그래 그럼 집에서 쉬어....아라써....뚜뚜뚜~~~ 친구하고 영등포에서 만나는거 뻔히 아는데...일부로 모르는척했다... 갑자기 기분이 안 좋아졌다.... 삶에 무언가를 잃은듯한 그런 기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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