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라는 존재는...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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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긴시간을 이렇게 어둡고 추운곳에서 허우적 거려야 하나 빠져 나오려고 발버둥을 치면...잠시 수면위로 향하지만...곧 가라 앉고 만다 내 자신을 이해할수 없다. 약한 정신력 탓인가? 쉽게 무너지는 습성이 어느새 몸에 베여있다 한때는 나 라는 존재가 무척 강하다고 생각했다.. 5년전의 그사람을..아직도 그리워하지만 무슨 소용이랴.. 그사람은 이제 어느곳에 있는지 알지 못하는데 앞으로 한번이라도 볼수있을까.... 산다는것이 이렇게 비참하게 여겨지는 때가 없었다. 숨을 쉰다는 것이 이렇게 참담할다고는 생각하고 싶지않았다. 언제나 당당하고 활기차게 살아가며 희망을 품고 살아가리라 여겼는데.... 이렇게 만든것도 나. 이 생활을 하는것도 나. 나를 원망하고 자책하면 뭐하리 일어 서야 하는데 두다리에 힘이 없다 시간은 계속 흘러가지만 의식은 희미해져만 간다. 몽롱한 의식, 흐린 눈동자, 제대로 힘이 들어가지 않는 몸뚱아리, 살아있어도 시체인냥 ........ 길위에서 방황하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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