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없는 날   미정
 맑다 hit : 381 , 2002-07-15 14:52 (월)
오늘은 운이 없는 날 같다.
저번날에 공주병인 어떤 애를 오늘 또 봤고, 계단을 올라가면서 날 자주 비웃고 놀리는 애를 만난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그 일 말고도 너무 억울하고 힘들고 따분하고 운없는 일이 많았다.
특히 그 중에서 꼽자면, 심서윤이라는 남자애가 내 파스텔을 빌려달라 했지만 난 별로 빌려주고 싶지 않았지만 어의없는 협박에 의해 빌려줬던 일, 그리고 이건 지금까지보다 더 심한 것이였다.
뭐냐면,난 여교사연구실 청소여서 하러갔는데 어떤 언니들이 우리 선생님 생신 파티를 거기서 하면서 안 해도 된다고 해서 그냥 신나게 갔다.
그런데 놀다가 당번 선생님을 만나 하게 되었다.
비록 좀 봐주셨지만, 난 어떻게 이런 불운이 올 수 있을까 정말...
어의가 없었다.
신의아들왕자  02.07.16 이글의 답글달기
괜찮아......

괜찮아...... 오늘의 웃음을 잃어버리지만 않으면 되.
희망을 가져.
그러면 화목한 가족이 되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되.

   귀여웠던 11년 전의 나 13/01/19
-  운이 없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