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뭘 잘못한걸까요?   미정
  hit : 250 , 2000-09-05 22:11 (화)
오늘..그사람 만나고 왔어요

학교가 일찍끝나서 친구랑 함께 그 사람이 사는 동네에 갈려고 나섰죠

아무래도 시간이 애메하고..

지금 4명이 함께 사귀거든요 친구끼리 둘둘..

그중한명이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있어요

잠깐 병원에 들려 셋이서 그 교통사고가 난 친구네 집엘 갔어요

그가 올때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안절부절 기다리기만 했죠

어제도 봤는데 말이예요..

하루 밤 전화못했다고 그렇게 그리울수있을까요...


전화가 와서 이제 다왔다는말에 곧바로 마중을 나갔어요

한번 내려갔다..오지않은 그가 혹시 집에 있을까 다시 올라갔다..

없는거 확인하고 다시 내려가다 그사람 만났어요


무척 지쳤더라구요..많이 피곤해보이기도 하고..

오늘만큼이라도 잘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정말로 잘할려고 했어요..

말도 행동도 건들지 않으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결국에는 싸우고 말았어요..


너무 차갑고 냉정한 그사람..

절 밀쳐내더군요..마음 아프게..그렇게 말하더군요..


지금 이 글안에 오늘있었던 일을 전부 말할수는 없지만..

저는..화가 나면 그냥 도망가버리는 버릇이 있어요

오늘도 그런그를 보며 그저 돌아서자..

그의 한마디..화도났지만 왜 이리 마음이 아픈건지..


혼자 뛰어오며 생각했어요

내가 오늘 무슨 잘못을했지? 왜이러는거지?

아무리 생각해도..정말 생각해도 모를거 같은데..


이런글 따위 써놓고 혹시라도 그사람 욕하는 글이 보이면..

무척 기분이 안좋을꺼란 생각이 들어요..

그냥..제가 뭘..잘못한걸까요?


친구에게 말했어요..

그사람이 어느한순간 어떤말을해도 아프지않도록..

더 강해지도록 날 단력하겠다고 안돼더라고 세뇌시키겠다고..

정말..그래야 될까봐요..지금 이렇게 아픈거보면..

과연 그럴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예요..


우리..다시 화해할수 있겠죠?

내가..다시 전화안하면..그..사람이 전화해 줄까요?

왜 이리 불안하기만 한지..

이렇게 냉정한 그의 모습 처음이라..어떻게 무슨생각을 해야할지..


마음을 단련시키는 방법..찾아봐야겠어요..


그런데..웃긴건 말이죠..

혹시나 모를 그의 전화때문에 집에오자마자 밧데리 갈아끼우고..

짜증나서 아이스크림이라도 먹을라 했다가..

내일이라도 달려오라는 말들을까봐..지갑 도록 넣어버렸어요..


이렇게 사랑하는데...이렇게 아프고..싸우는..이유는 뭘까요?

제가..뭘 잘못한건지..

그사람..왜 그러는지..

이러고 싶지 않은데...정말..이렇고 싶지 않은데..

제가 모자란 것인지..


아프지 않도록 단련한다는 말..

그사람 못믿는다는 말이겠죠?


사랑하는데..아픈건 싫어요..이기적이겠지만..

다시 웃으며 그사람 전화 기다리는 내가 왜 이리 초라해보이는지..

그래도 기다립니다..

오늘..전화 오기만을..






내가 뭘잘못했는지..정말 모르겠어..미안해..

뭐가 미안한지도 모르겠지만..이런건 아니잖아..미안해..미안해..

힘들었을텐데..오늘 많이 피곤했을텐데..

어리긴 어린가보다..

전화 기다릴께..오늘은 정말..전화할..이유를 못찾겠다..

그래도..사랑해...벌써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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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9.05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잘못..이라...?


그분을 넘넘져아하는거?
구게 잘못인가??
흠..
가툰여자라 구런지 잘..멀르겐네염..
한가지.
도망가는건..안져아염...
한번 제대루 부디쳐보시는게..어떠실런지..
힘내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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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9.05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이뿐마음~~^^*

님의 이쁜마음...
절대로 상처받지 않게 이쁘게 이쁘게만 있었음 좋겟어여~~
힘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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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9.06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당신의 지금의 아픔이 다음에 더큰 사랑으로 찾아오길....

당신이 그의 저나를 기다리는건 무모해여...
남자란게 원래 그러치 않나여??
연락 잘 안하거 냉정하거...
그런걸 이해하는게 여자의 몫인것 같아여~
당신이 먼저 저나를 하는게 어떨까여??
혹..변명이 생각이 안나신다구여?
당연이 님이 보고시퍼 저나를 했다고 솔직해지면 되죠
사랑은요...그리 어려운게 아니래여~
가볍고 쉽고 그리고 아주 솔직해야 된데요...
당신의 진심이 전해질때 그가 알아주지 않을까여?
제가 그분이라면 그럴것 같은데....
오래가는 커플들 아시죠?? 그런 커플들이 얼마나 마니
싸우는데요..(제 친구만 봐도...)
그게 정열적인 사랑이래여..조은말러는..헤헷^^
당신은 정열적인 사랑을 하고 계시는군여..부럽네여~
당신이 지금은 마니 아프실지 모르지만...아니면...
그대러 지금의 사랑이 잊혀질지 모르지만...담엔..
더큰 사랑으러 찾아올껍니다..
그사람이든...다른사람이든..당신이 원하시는데로..
제가 신이라면 이러케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다 붙여
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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