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용기를 내자..........   미정
 음음..요즘 날씨 왜이렇냐..흐린데..어디선가 햇빛은 나구..== hit : 260 , 2002-08-01 22:10 (목)
Yuhki Kuramoto  Meditation(피아노 연주곡) 을 들으며...........

조용한 음악을 들으면..생각이 많아 진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
아....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싶다..
요즘은..
아무나 하고 사랑해도..쉽게 잊혀지고 쉽게 깨어질 사랑인데..뭐 어때~란 생각과.......
아직은 나의 사랑을 소중히 생각하고 싶은..맘이 자주 갈등을 일으킨다....
하루에도 수십번씩..바뀌고..

아.......바쁘게 살고 싶다.....

이런 생각도.....아마 그런 혼란 스런 내 맘을 피해가려는 것일까..........
여행 갔아 오니깐..세상사는거....
참 보잘것 없다는 생각이 든다...
넘 작은 나라...더 작은 고장에서....
너무나 작은..사람들에게....이렇게나 영향을 받고 산다는게 오히려 더 웃긴다고 해야하나..........

나 멋지게 사랑하고......
멋지게 공부하고.......
멋지게 내 일을 이룩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나의 열정을 한 번쯤 모험해도 되는데.......
난 아직도 그러기를 망설인다......

나에게 있어서....
20대는 나도 모르게 지나가 버린 것 같다...
어떤 모험에 대한 열정도.....
어떤 사랑에 대한 열정도..난 부족하다......
훗......
오히려 사랑에 빠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게 더 옳을 지도...

나 에게 있어서...10대가....어떤 반항도..애틋한 사랑도..열정도 없이 지나가 버린 것 처럼...
나의 20대로 그렇게 지나가려나........

아.........조금만 더 용기를 내자..



someday  02.08.02 이글의 답글달기
아아,


내글보는줄 알았어요.
전 아직 10대지만, 어쩜 저와 이리도 똑같으신지...


'10대가....어떤 반항도..애틋한 사랑도..열정도 없이 지나가 버린 것 처럼...'
제 인생의 10대도 이토록 무의미하게 지나가고 있답니다.ㅜ_ㅜ

참 쓸쓸하네요...

never62  02.08.02 이글의 답글달기
음..

저는...10대에 성격을 바꿨죠.. 남들은 절대 할수없는 일이라고들 하지만.. 전 그리 어려움없이 쉬이 바꿨슴니다..
그리고..20세엔 저의 미래를 바꿨죠... 전향을 ...
그에 따른 부작용 때문인지.. 아직도 수험생의 기로에서 서성대고 잇담니다.. 자신을 비관할 수도 잇는 일이지만..
전 그러질 않고잇고..

님의 글을 읽으니..제가 용감햇나..라는 착각을 느끼게도 돼네요.. ^ ^

제가 딴 사람보다 나이에 비해 이것저것 가리는 것도 없고 용감한 것은 사실이지만.. 저도 잘 모르겟군요.. 후회없는 방향으로 잘 헤쳐 나아가는 것인지를요...

아무튼..앞으로의 길이 아직 뿌옇게 가리워진 저에게.. 님의 글이 신선한..사고를 위한 기점이 되지 않앗나 생각해 봄니다..

^ ^




-  조금만 용기를 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