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아픔...   미정
 조그만비옴... 내 눈물처럼.. hit : 249 , 2000-09-08 22:16 (금)
오늘은 정말 최악의 날인가보다...
너무 슬프다...
학교 마치고 예슬이와 소영이와 나와 함께 같이 집에 같이 가던 중이었다.
학교 나오기전에 즐겁게 나왔다.. 그런데.. 교실을 나오고 하니 소영이는 정말 잔인한 말을 하였다...
아주 잔인한 말... 내가 몇번이나 경고 했다.. "무심코 던진말이 남에게 커다란 상처를 줄 수 있으니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고.."
그런데 그 아이는 너무 잔인했다.. 제일 친한 친구라는게... 이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라는게... 아무 이유 없이 같이 놀자고 한것이... "최유라 짜증난다!" 이 말을 던질 때 내 생각은 해 보았는지...
전혀 안했으니 이런 말을 했을것이다..
맨날 맨날 이런다.. 몇번이나 봐주었다.. 맨날 내보고 짜증난다고 하고 항상 지나간 일을 다시 돌려서 짜증내고 그리고 어리광도 다부리고 난 다 받아줬는데.. 짜증난다.. 이 말 4글자 밖에 안되지만 나에게 너무 큰 상처였다.. 그래서 너무 큰 상처 이기 때문에 누구도 상처를 고칠수 없다...
나에게 진정한 친구가 있었으면 털어 놓았을텐데..
진정한 친구도 정말 만나기 어려운 거였다..
소영이는 나에게.. 너무 큰 상처를 줬으니 소영이가 해결할수 밖에 없다..
날 이렇게 만든게 소영이니 소영이가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소영이니 내 마음을 모른다...
날 항상 바보 취급 하나? 자기 보고 짜증난다 하면 온갖 이상한것 다 부리면서 자기는 해도 되는거야!
정말 화 났다.. 정말 최악의 날이다..
이제 그냥 친구로 지낼꺼다..
나에게 제일 친한친구는 없다..
하지만 마음이 찢어 질것 같고.. 아프다..
왜 이러는걸까? 화나면서도.. 실망했어도..
오늘은 내눈물 처럼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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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9.09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저도 그랬어요.

저도 그런 말을 많이 들었어요..

조금은 다른 말이였지만..

"김여니.. 너 진짜 싫어.. "

이런 말이요...

짜증난다라는 말과 다른게...

더 힘들게 느껴지는 말이지요..

후... 그래서 같이 맞받아 친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나서... 친구사이에서 멀어졌죠..

그래서 사귄 새친구가 있었거든요..

그 친구가 저의 이야기를 들어보고는 그러더군요...

가끔 너무 친한 사이면...

너무 서로 자세히 알게되면 지겨워 진다구 하더군여..

그때는 조금 떨어져서...

힘들겠지만 조금 떨어져서 지켜보는게 좋다구 하더군여..

저도 그랬다면...

아직 그 친구와 같이 있겠죠..

저는 그러지 못했지만...

님은 해보세요..

정말 친한 친구라구 생각한다면...

친한 친구라는거 쉽게 만들 수 있는것이 아니잖아요..

그럼.. 조금은 잡솔이 섞인 여니의 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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