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인생의 휴일   미정
 안개낀 맑은날 hit : 118 , 2002-08-15 23:27 (목)
  광복절이다.  그래서 좋았던건  오늘 회사를 안나갔다는 것이다. 휴일이 이렇게 좋다는 것을
오랜만에 느꼈다.  몇주전부터 나는 취직을 해서 직장을 다니고 있다. 열심히 꿋꿋하게 밀고 나가야지 꼭!....
아침일찍 일어나 벌초를 다녀왔다.  어제  인터넷을 하느라고 시간가는 줄도 몰랐는데, 졸려워서 잘려고 시간을 보니 새벽 2시 였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벌초를 하러 가야하는데 걱정이 앞섰다.  
그래도 무사히 깨끗하게 마무리 하고 왔다.  시작하기 전에는 좀 하기싫은 생각도 들었지만 다
끝마치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했다. 나의 진주할아버지.할머니   ,  할아버지이신데 이정도 쯤이야
걱정없다.  오랜만에 시골을 가서인지 기분도 좋았고, 종친모임이 있어  점심도 다같이 먹고 왔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축구예약이 있어 1시간정도 낮잠을 취하고 초등학교로 갔다. 오랜만에 동네얘들과 운동을 하니 잼있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부상이 낮질 않아 걱정이다.  참  나는 나중에
나이 먹으면 무지 고생할꺼 같다.  젊었을 때 하도 많이 다쳐서...   이제부터는  정말 몸 사리며
살아야 겠다.   내일도  열심히 뛰자!!!
-  축구인생의 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