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따...   미정
  hit : 2126 , 2002-08-25 02:54 (일)
휴....
요즘은 너무 성형수술하고 싶어진다....
못생긴얼굴 드러운피부 뚱떙이몸
정말정말 모자쓰지않으면 나가지못하는신세...심적인고통
주위사람들중에 내고통을 아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
정말정말 이뻐져서 ...수술해서.......제2의인생을살고싶다...
남자들한테 인기도많고...j모년(그냥 아는 친구다)처럼.......
정말정말 이뻐지고싶다.....
정말 복없는년...... 재수 드럽게 없는년... c l n(나다)
물론 장애인이나 엄마아빠다없는사람들.....그런사람들에 비하면
난 복이있는 사람에 속할지도 모른다.....그런데 그냥 이렇게 사는게싫타.....
사람들도 못만나겠고..... 대인관계기피증.......언제부턴가 생겼다.
단 하나 남은친구... 훗.... hn마저도 떠난다면 난 완전 외톨이겠지?
요즘은 나를 짓누르는 고민거리가 생겼다...
젠장.... 외모문제와 학교문제..공부문제때문에 머리가 썪고있고만...쳇
어쩌면 문득 이런생각이든다....
우리집안이 평범한 가정환경이었다면.... 내가 이렇게 까지 외모에집착하며
대인관계기피증에 걸리며 성격이 정말 이상하게 변해버린건지...마치 사이코처럼.....
물론 쳇..... 또 내가 이런말 하면 남들은 이렇게 말할것이다.
\\\"그럼 소년소녀가장 이나 장애인부모를둔사람들이나 장애인들은 성격이 괴물같거나 미쳐버렸겠네\\\"....   라고 ...... 정말 내속을 모르고하는 말들.... 그래서 더욱 속상한 나....
다음번에 일기쓸땐...아니 그다음번이 곧이될때.... 그래..곧 일기쓸때는
제목에\"정말 수술잘되서 행복하다..제2의 인생을살것이다.자신감이 생겼다.세상에서 내가 제일 예쁘다\" 풋...너무 허황됬나? 정말 자살하고싶다........자살할방법.....
별로없나?아니면 많나? 모르겠다....
수술않하고뚱뚱하고피부드러운 나의 현재꿈...??
답:25살안에 일찍죽는거 아니면 이뻐져서 ...수술잘되고 피부정말정말 좋아져서
제2의인생을사는것.....아니면 이민가는것...훗...이민도 이뻐져서 가야되겠지..
사람들 보기도싫다......마치 내가 사람들을 처음대해서 극도로 긴장을늦추지않고 적대심을
드러내고 있는 맹수들처럼........ 그렇다..... 난 타잔인가? 풋풋풋
이 일기 ..... 엄마가봤으면 좋겠다....... 엄마도 내가 이런마음을 가지고있는걸 알까?
내가 보기에 아는것 같은데....엄마는 내가 이뻐지는게 정말 싫은것 같아...
남자많이꼬일까봐?
엄마....그래도 엄마...있잖아... 나 일찍 죽는거..일찍 자살하는거 보다는 낫잖아...않그래?
hn도 ...쳇... 나 위로해줄려고 하는건지..... 수술 않해도된다고? 다헛된욕망이라고?
니가 스님이냐?씨발년아.... 니가 내얼굴되봐..내입장...되봐라...미친년
지금까지 기억은 중2때빼고는 정말 다지워버리고 싶다...그 드러운 기억들...
병신같은년..... 왜태어났냐? 이렇게 살거면 태어나지 말지 그랬냐?
정말 인간이란...외모...머리(공부잘하든가)....집안좋던가.....
이세가지..물론 다 가지면 좋지만.....셋중에1가지라도 없는 인간은 정말 태어난필요없다..
왜냐.... 지지리 고생하며 사니까..않그래? 그고통이란 정말 심각하다....
마음의병.... 정말 사람 죽이고 피말리는거다.....수술 수술 아~~~~~~~~~~~
x2107ist  02.08.25 이글의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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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때 생각했던 겁니다.
아예 태어날때부터 모든 사람이 비슷하게 생겼다면
그때야 비로소 모든 사람이 평등할 것이라고..

사람 행동 하나하나가 외모와 굉장히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주변 사람이 인지한다는 연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나참..

어떤 문제이건 자기 스스로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후유.. 어서 벗어나시길 빕니다..

dlduswjd7  02.08.25 이글의 답글달기
저두 그랬었습니다

에전엔 저두 남들보다 머리가 나쁜 것 같고..
친구관계도 별로 좋지 않아 고민했었던 적이 있었죠..
한번은 남친 땜에 자살까지 결심했었지만 다 헛된 것들이였어요... 다 자기 생각이라 생각해요...
솔직히 말해서 예쁜 사람들... 집안 빵빵한 사람들..
머리 좋은 사람들이 얼마나 됩니까?
그보다 못한 사람들이 세상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꼭 수술을 해야 하는 걸까요...
몸이야 다이어트 하면 되는 거구.... 얼굴은 다이어트 하다 보면 몰라볼 정도로 예뻐진 사람들 많아요..
그리구 피부... 저도 피부가 깨끗한 편이 아니지만요..
한 때는 지금보다 더 더러웠거든요.. 근데 그건...
시간 지나면... 여드름?? 그런 것들도 다 없어지구..
관리하기 나름이에요^^;
뭐.. 궁금하신 점 있으심... 답변 남기세요..
친구가 되 드릴께요..
아직 어린 나이니까 너무 그런 거 신경쓰지 마시구..
자신감을 갖고 사세요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겨야 남들에게도 사랑받는 사람이 될 수 있잖아요 화이팅!!

gneomi  02.08.25 이글의 답글달기
...*^^*

성형은...자신의 영혼을 죽이는 거와 같다고 생각해요..자신을 잃어버리는 거요..맘속에 왠지모를 불안감..언제..내 모습을 알아버릴까...언젠가는 내가 아닌걸 알텐데..후훗..사람들은 다 알게 되어 있어여..웃기져..
성격을 바꿀려고 노력해봐여..제가 볼땐 님의 성격이 젤 문젠거 같네여..못생겼으면 님은 남과는 다른 어떤 다른 재능이 있을거예여..그걸 독하게 갈고 닦아서 능력으로 아름다워 질려고 해보는건 어떤가요...외모에 얽매여 산다는 것 보다 비참하고 허무한게 없을거 같은데..이뻐서 인기있다고 행복할까요..그건 잠시일뿐이죠 정말 인기있는 사람은 넉넉한 인품을 가진 사람이란걸 ..그래야..진정한 만족을 얻을수 있단걸..깨닫게 되셨음...바래요..진심으로요..저도 마찬가지구요..실은 저도 님 못지 않게 못난 맘을 가졌었어여..근데 외모가 수려해도 괜히 미운사람이 있구 아주 추악해두 좋은 사람이 있어여 "어머 제는 못생겼는데 왜 인기가 있는거야 재수없어" 이렇게 불리우는 사람있죠? 그건 ..정말 맘이 고와서 인상이 좋아지기 때문일 거예여 ..이쁜거랑 인상이랑은 달른거 아시져? 사람의 인상이란건...인품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해요 ..님아..님이 정말 너무 나랑 같아서 ..남같지가 않아 말이 길어졌네여..식상한 말들이라 비위 상한건 아니였는지..그래도 님은 위한 제맘은 진심이란거 알아주셨음 좋겠네요..항상 웃고 살아요..자신을 사랑하고 ..남을 돕고...양서도 많이 읽고 잘하는 공부는 아니더라도 즐기는 공불하고..그렇게..자신의 영혼을 잘 돌보면..혼이 강해져서 절대 하찮은 외모에 대해 흔들리지 않을 날이 올거 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진심으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들은 그 외모로서가 아니라 위대한 혼을 가진 분들이였다는걸 ..명심합시다...사랑합니다

잃어버린사랑  02.08.28 이글의 답글달기
저랑 너무 비슷한..

저도 그랬어여..고등학교때까지..
뚱뚱하진 않았지만...못생긴외모에..약간까무잡잡한피부..
너무 싫었어여..정말 충격적인 말도 너무 많이 들었구..
중3때는 처음으로 미팅을 했는데 저보고 눈버렸다고 하더군요..친구한테 그말들었을때..정말 너무 비참했어여
그외에도 전 이쁘단말을 들어본적이 없어여..
심지어 길을가다가도 어떤남자애들은 대놓고 욕하더라구요
정말 힘들었어여..게다가 전 언니랑 비교되는게 싫었어요..
언닌 이목구비도 뚜렷하고 연예인뺨칠정도로 이쁘거든요..
모델섭외도 들어왔었구요..그에비해전..
너무나 암울했죠..고등학교땐 그나마 조금씩 꾸미고 다녔어요..근데 어땠는지 알아요??얼굴만 아는 어떤애가 저보고 꼭못생긴애들이 꾸미고 다닌대요...정말 울고싶었어요..
친구들앞에서 그런소리 듣는데..너무비참하더라구요..
아무리꾸미고 화장을해도..절좋아해주지않았어요..
게다가 제친구중에 정말 이쁜애가 있는데..
걔가 너무 싫었어여..나랑다니면 사람들은 친구를 보곤해여
너무이쁘니깐..열등감..정말 느낄만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래도 성형은 생각하지 않았어여..
우리엄만..성형에 굉장히 개방적이셨는데...
엄만 무조건저보고 성형을 하래요..
나중에 원망하지말고..그래서 큰맘먹고 눈을 했어여..
지금전여..정말 다른삶을사는거 같애여..
사람들이 절보는 시선이 틀려졌고..
말이틀려지고...너무나 행복했죠..
욕심이 생기더라구요..다른곳을 또고치면..??
정말 완벽해져서..정말 이뻤던 그친구보다도 더..이뻐지고
싶다..근데 그건 그야말로 허황된꿈이에요..
그래서 지금은 그냥 지금모습에 만족하고 살려구요..
전 님마음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아요..
그수치심 이루말할수 없죠..
전 다른사람들처럼 외모가 다가 아니다..다른곳에 눈을 돌려라..이런말 하고싶지 않아요..
아직세상은 능력뒤엔 항상 완벽한 외모가 따라다녀야하거든요..님이 고쳐서라도 자신감을 찾을수 있다면..
전수술해도 괜찮을꺼라고 생각해요..
수술은..나쁘게 말해 자기를 감추는거라고 하시는분도 있지만..수술하는 사람들에겐 그런거 다감수하고..정말 용기내서 하는거란거 말씀드리고 싶네요..
수술은요..자기를 감추는게 아니라 자기를 바꾸는거예요
성격나쁜사람이 평생 그렇게 산다면 누가 좋아하겠어요..
그사람이 자기의 성격을 좀더 부드럽게 바꾸기위해 노력하는것처럼 성형도 자신의 컴플렉스를 자신있게 바꾸는 거라고 생각하세요..성형은 결코 나쁜게 아닙니다..
살은 님의 의지데로 빼세요..
피부요..??피부..저도 좋은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꾸준히 관리하면..조금은 나아질꺼에여..
여자가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할수 있다는게 얼마나 자랑스러운건지 님이 꼭 느끼시길바래요..
마지막으로 정말 드리고싶은 말은요..
요술지팡이가 있었으면 하지마시고 자신이 요술지팡이가 되어보세요..그럼님은 정말 아름다워지실꺼에요..
행복하세요

   자신감없는분들에게 정말 희망을 주는 글.. 02/09/05
-  죽고싶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