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폭파시켜버리고 싶다....   미정
 왜 태풍은 오지 않는지.... hit : 306 , 2000-09-14 22:48 (목)
왜 온다는 태풍은 오지 않은 건지....
태풍이나 와서... 고생하면서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는데....
내가 이런말 할 수 있는 입장 인건지....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정말 군대에 가면 다 그렇게 되는것인지....
모두들 정말 왜 그러는 건지....
아무 여자나 다 예뻐 보이고, 다 만나고 싶고, 다 아쉽고, 아무한테나 편지 받고 싶고....
그런건지.......
모르겠다.... 모르겠다.... 모르겠다....
그럼 나에게 했던 말들... 아니 내가 들었던 말들은 다 뭔데...
혼란스럽다....
내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 걸까....
왜 이런얘기를 내가 듣게되어야 하는것일까.....
왜..........  
정리한다고 군대로 떠난사람.....
군대에서.. 나에게 혼란만 주는 사람...
군대로 떠난사람의 친구.... 내 곁에 있겠다는 사람..
어떻게 마음을 정해야 하는것인지.....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
어서 빨리 이런것쯤은 그냥 웃으며 넘길 수 있는..
그런 아량과, 관용과, 이해심과, 경험들....
그런 날이 빨리 오기만을........
이 일을 나중에 그런 날이 왔을 때.. 그때는.. 이해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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