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___   미정
  hit : 279 , 2002-09-04 11:24 (수)
드라마 '내 사랑 팥쥐'를 보면서 -----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외모야 말할 것도 없고
속마음이 어떻든 예쁘고 너그러운 말과 행동이 나를 평가해주는 중요 요소가 된다는 것.
화가 나도 웃어주고 싫어도 얼마쯤은 좋다고 해줘야 꽤 괜찮은 나로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성질 피우고 싶을 만큼 피우다간 내 주위엔 사람들이 없을지도 모른다.
팥쥐처럼...

하지만,,,
사회생활 전략상 위험할지라도 솔직한 표현을 하루 한 번쯤은 시도해 보자.
생각해 보면, 화나는 일은 많은데 큰 소리 내거나 얼굴 찌푸린 적은 별루 없는 것 같기도 하다.
가끔 투덜거리는 게 전부일 뿐--
<알고보면 나도 이미지 관리를 꽤 하는가 보다>
어쩌면 나란 사람 못된 성질 숨기고 사느라 속병 생길지도 모르겠다. ㅋㅋ~~

까탈스럽고 성질 사나운 나로 보이더라도  혹은,
속내 다 드러내는 어리숙한 나로  보여지더라도
그냥 그렇게 살아보자.

'이럴까... 저럴까...' 쓸데없는 고민과 갈등은 접어두고
군더더기 없이 산뜻하게----
생각에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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