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사람   미정
  hit : 380 , 2002-09-12 14:18 (목)
삶이 너무나 고달프고 힘들어 모든것을 포기하려해도 딱 한사람
나를 의지하고 있는, 그 사람의 삶이 무너질것 같아, 몸을 추스리고,
일어나 내일을 향해 바로 섭니다.
속은 일이 하도 많아 이제는 모든것을 의심하면서 살아야 겠다고
다짐하지만 딱 한사람, 나를 철썩같이 믿어주는 그 사람의 얼굴이
떠올라 그동안 쌓인 의심을 걷어내고 다시 믿으려 합니다.
사람들의 믿음이 너무나 강박하여 모든 사람을 미워하려해도
딱 한사람, 그 사람의  사랑이 밀물처럼 가슴으로 밀려와 그동안 쌓인
미움을 씻어내고, 다시 내앞의 모든이를 사랑하기로 합니다.
아프고, 슬픈일이 너무 많아 눈물만 흘리면서 살아갈 것 같지만
딱 한사람, 나를 향해 웃고 있는 그 사람의 해 맑은  웃음이 떠올라
눈물을 닦고, 혼자 조용히 웃어 봅니다.
사람들의 멸시와 조롱 때문에 이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딱 한사람, 나를 인정해 주고 격려 해주는 그 사람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아 다시 용기를 내어 새일을 시작 합니다.
세상을 향한 불평의 소리들이 높아 나도 같이 불평하면서 살고
싶지만 딱 한사람, 늘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그 사람의 평화가
그리워 모든 불평을 잠재우고, 다시 감사의 소리를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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