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남자친구의친구와..   미정
  hit : 311 , 2002-09-19 01:03 (목)
T와 1년을 넘도록 사귀다 심하게 싸우게 되어 헤어지게 되었는데..

한동안 많이 울고 밥도 못먹고 그랬었는데..지금은 T의 친한친구였던

D와 사귀게 되었다. 얼떨결에 아니..외로워서?슬퍼서? 어쨌든 사귀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 일은 벌어지게 되었다..T와 D는 사이가 나뻐져서 나 한명의 여자땜에

친구사이가 벌어져버렸다..아예 말도 안하고 연락도 안한체..정말 머라 할수 없을만큼

두 사람에게 미안하다..T는 아직도 내가 너무 사랑해서 잊지못하고 있는데..D는 나랑

사귀면서 친구와도 멀어지고 이렇게까지 했는데..내마음은 아직도 잊지못해서

같이 있을때조차 내가 딴 생각을 하는데..너무 미안해서..

나는 나대로 힘이 들어..D에게 죄를

짓는거 같아서..헤어지려고 하는데..정말 나땜에 버린게 많은 애이기에..그런 못쓰는 짓을 해서는

안되는데..내마음을 속이는게 너무 힘들어서..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T를 잊지못해 어떻게

해야할지..정말 이럴줄 알았으면..절대로..이런일이 없어야돼는데..내가 두 남자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준건지..정말 T를 향한 내마음을 억제 할수도 없는데..어떻게 해야할지..






내가 이렇게 나쁜여자인지..이제서야 알았지만..ㅠ_ㅜ

거기다가 나좋아한다고 목매는 한 남자에게는 나 잊으라해도

못잊는다고 하면서 나한테 그러는데

지금 나는 너무 힘든데..어떻해야할지..정말 내가 그렇게도 나쁜여자인지..;

아직도 T생각땜에 눈물이 나고..어디 아픈건 아닌지..내 생각은 하고 있는건지..이것저것

궁금하기만 하고..정말 T 생각으로 내머릿속은 꽉 차있는데..

정말 내 생애의 최대의 실수를 한것같아 너무 후회가 되지만..

내가 계속 D 와 사귀어야 하는건지..너무 미안해서..헤어지잔말도못한채..

나 어떻해야할지..정말..너무나도 사랑하는데..

상담좀 해주세요..





PINK  02.09.19 이글의 답글달기
맘이 많이 복잡하시겠어요..

님보고 나뿌다고 말하긴엔 D와 사귀게 될 당시 상황이 조금은 이해가 되네요..기댈때가 필요하셨겠죠..
근데 님이 D를 좋아하지 않으신다니.. 안타깝습니다
세분 모두에게 불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지금 님이 T를 못잊어 T에게 간다해도..맘이 안편하실꺼예요
전 님이 D를 좋아하도록 노력해보신후에.. 정 T를 못잊으시
음.. D와 T 둘다 포기하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첨엔 너무 힘드시겠지만.. 지나고 보면 맘은 더 편하실거예요
어떻게되든 잘되셨음 좋겠네요
힘내세요!!

gmlwjd9  02.09.19 이글의 답글달기
저도 그랬답니다..

저도 참 친한 친구 둘이 있었죠....
아니 우리 셋이 친한 친구였습니다....
물론 전 그 중 한 친구-s라 하죠-를 좋아하긴 했지만....
그다지 심각한 감정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어영부영 하는 사이 S와 전 사귀게 되었구...
나중에 나머지 한 친구-H라하죠-가 고백을 하더군요....
맘이 참 흔들리더군요....
H가 참 힘들어했거든요...
그리고 그 친군 제 사고처리 전담반이었거든요......
결과가 그렇게 되니 두 친구는 멀어지게 되더군요....
그러다 그렇게 힘들게 사귄 우리 사이에도 금이 가게 되고..
그 친구랑은 사귄지 일년정도 후에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군대를 가게 됐죠....
그 때서야 알겠더군요...
제가 S를 얼마나 사랑했었는지....
참 많이 방황하면서도 H에게 참 많이 기대곤 했었죠....
저도 님처럼 H와 사귈까.....하는 생각 참 많이 했습니다.
기댈곳이 필요했기 때문에...
근데...H에겐 친구 이상의 감정이 들진 않더군요...
참 많이 고민했습니다.
근데 결론은 H를 위해서라도 내가 H곁을 떠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하지도 않는데 사귀면..기분이 어떻겠어요?
비참할 거 같아요......
내가 떠나면 H에게 또다른 사랑이 나타날지도 모르잖아요?

감정은 노력으로 되는 것....
물론 얼마간은 되겠지만.....
님의 감정에 솔직해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두친구의 관계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마세요...

제 경험상 그 친구둘은 지금 손잡고 학교 잘 다니고 있습니다.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거든요.....
시간이 지나면 다...해결된답니다....

님의 감정에 솔직해지세요.....

저는 지금 결혼했습니다...
물론 다른 남자와...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저는 대학 4년 내내 많은 방황을 하고 고민을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참 아름다운 추억이란 생각이 듭니다.

가장 중요한 건 님의 감정입니다.
님의 감정을 냉철하게 들여다 보시길 바랍니다.

아무것도아냐  02.09.19 이글의 답글달기
..

긴말필요없어요..
D한테 안좋아한다고 말하세요..
설명안해도아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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