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   미정
  hit : 191 , 2002-10-12 22:48 (토)
착각했어...

아직도 날 조금은 사랑할거라고...

난 잊었다고... 전부 지웠다고 착각했어...

그언닐 사랑하는게 아닐거라고...

오빠가 거짓말하는거라고 착각했어...

이상하지... 난 왜 오빨 지우지 못하고 살아야하는건지 모르겠어...

미워한다고... 증오한다고 그런게 어젠데...

오늘은 왜이리도 오빠가 보고싶은지...

얼굴만이라도 보게 해달라고 빌고있는건지...

한심해... 비참해... 자꾸만 눈물이나...

전부다 지우려고... 우리 커플룩도 다 버렸는데...

우리 함께 갔던곳 다신 가지않고 사는데...

참 우습다... 나란사람... 참 우스워...

웃고있는데... 분명웃고있는데...

눈에선 자꾸만 눈물이나... 웃고있는데 눈물이나...

나 기도할께... 우리 다음세상엔 함께할수있게 해달라고...

그땐 오빠랑 나 사랑할수있게해달라고...

그때도 오빠가 날 버리면... 나 정말 죽어버릴꺼야...

기억할께... 우리 함께했던시간 지우지 않을께...

그대신... 그대신 기회가 된다면... 내게 오늘 길 지우지 않았다면...

언젠가 다시한번만 들러줄래? 그땐 이렇게 오빠 보내지 않을께...

그땐 오빠가 나 싫어할일 하지 않을테니깐... 한번만 더 기회를줄래?

아무리 잊으려고 맘먹어도... 그럴려고 맘먹어도...

나 오빨 잊지는 못할거같아서 그래... 힘들것같아서...

참... 나 정말 바보다... 오빤 이미 나 싫어하는데...

내 이름만 들어도 소름끼쳐할만큼 미워하는데...

또다시 착각했어... 또한번 착각하고있어...
지은─━★  02.10.18 이글의 답글달기
..........

님의 일기를 보면서..자꾸 ....저도 오빠가 보고싶네요...


........

   어리석은짓.. 02/10/20
   미안해... [1] 02/10/19
   왜 난 항상 악역이여야만하니... [2] 02/10/17
-  착각...
   보고싶은사람에게.. [1] 02/10/11
   한사람을 기억에서 지운다는게... [2] 02/10/09
   아무것도 없던일처럼 [1] 0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