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난 항상 악역이여야만하니...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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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해... 왜 나만 매일 악역이니... 그냥 웃어줄라구... 마지막으로 얼굴이나 보려구 찾아갔는데... 왜 날 보자마자 두사람 내가 두사람 잡아먹을것같다는듯이 그렇게 경멸에 찬 두눈으로 바라봤던거야... 난 그냥 웃으면서... 웃으면서 행복하라구... 잘 지내라구... 그렇게 말하려고 했는데... 이젠 나도 그만 힘들어하고 싶어서... 나도 웃고싶어서... 그렇게 큰맘먹구... 두사람 커플시계까지 사가지구... 그렇게 찾아갔는데... 왜 또 나 욕만 먹고... 못된년이라 손가락질만받고... 그렇기 비참하게 돌려보냈니... 나 정말 이해가 안되... 왜 나만 항상 악역이여야 하는건지... 왜 내가 못된년이 되어야만하는지... 그렇게 참고 또 참았는데... 난 왜 항상 이렇게 나쁜년이되는건지... 이해가 안가... 두사람 축복해주고싶었어... 두사람 행복해지길 바랬어... 아주 잠시 그런생각을했어... 이젠... 이젠 아니야... 너희 두사람... 절대 행복하게 하지 않을꺼야... 이젠... 다신 두사람 행복을 비는 일 없을꺼야... 너희가 바란다면... 너희가 원한다면... 그래... 끝까지 증오해줄께... 끝까지... 미워해줄께... 죽을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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