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 카테고리가뭐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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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순리에 점점 익숙해지면서 뭐든 반발만 하려던 내 성질이 많이 죽었다. 자연스런게 가장 좋은거고 내가 아무리 의문을 품어봤자 세상이 이미 그렇게 만들어진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들이었다. 이런 것들이 나를 많이 생각으로부터 게으르게도 만들지만 내가 걱정하지 않아도 세상이 알아서들 해결되고 있다는건 많이 다행한 일이다. 어떤 사람이 땅위에 커다란 호박이 덩굴 째 달린 것과 커다란 나무에 자그마한 도토리가 달린걸 보고 하나님을 욕했다. 왜 신은 저렇게 크고 그럴듯한 호박을 이런 큰나무에 달지 않고 저런 보잘것없는 덩굴에 달려서 땅바닥을 구르게 만들까. 그는 그렇게 도토리 나무에 기대 낮잠이 들어버렸다. 그때 도토리열매 하나가 뚝 떨어져 그의 단잠을 깨우고 그는 비로소 그 도토리 열매가 커다란 호박이었으면 자기가 어떻게 瑛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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