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사랑했다..。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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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사랑했다.. 넌 느끼지도 못했겠지만.. 내게 너는 미치도록 그리웠고.. 옆에 있어도 항상 보고싶은..그런 존재였다.. 이런 날 넌 알지도 못한 채.. 그렇게.. 그냥.. 떠나버렸다... 내가 얼마나 널 원했는지.. 보고싶다고.. 사랑한다고.. 뒤에서 얼마나 외쳤는지.. 그런 말 한마디도 못하는 나를 보면서.. 내가 안쓰럽더라.. 내가봐도 정말 안됫더라.. 그런데 어떡하니.. 아직도.. 너가 떠나버린 지금도.. 사랑하는데.. 아니 사랑할 수밖에 없는 너인데.. 어떡하니.. 우린 정말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 그러면 널 이렇게 그리워하지도 않았을 텐데.. 사랑하지도 않았을 텐데.. 널 이토록 원망하면서 눈물 흘리지도 않았을 텐데.. 이젠 정말 끝이겠지.. 그렇겠지.. 모두 끝내고 싶다.. 나를 짓누르고 있는 너에 대한 그리움 모두.. 지워졌음 좋겠다.. 그래도 잊혀지지 않을 너이지만.. 한결 마음은 편해지겠지.. ...정말로 사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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