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런 파렴치한 인간이 있다니...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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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을 했다. 다른 직원이 먼저 와 있었다. 먼저 오면 창문이랑 다 열어 놓고 하는데... 오늘은 웬일인지 가만히 앉아 있었다. 얼굴을 보니 눈물을 흘린 흔적이 역력하였다. 옆에 가서 무슨 일이냐고 묻는데... 배신당했다고 하는 것이었다. 순간 남자친구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나 5년동안 사귄 남자친구한테 4년된 여자친구가 있다고 하는 것이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내가 다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동안 헤어지잔 얘기 한번도 들은적도 없고, 결혼까지 하자고 했었다고 했다. 그런데 4년동안이나 속여 왔던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인간이 있을 수 있지??? 더군다나 그 4년된 여자친구하고는 양가에 인사까지 다하고 내년에 결혼까징 한다고 한다. 거기다 사귄지 얼마 안돼서 사실혼 관계에까지 있다고 했다. 얘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정말이지 한사람 바보 만드는 일 일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제 남친한테 다른 여친이 있다는 사실도 그여자가 만나자고 해서 그여자가 말했다 했다. 그여자가 말해주지 않았다면 울직원은 언제까지 모르고 있었어야 하는 것인지 끔찍하기 그지없다. 울직원은 자기가 너무 한심하고 바보 같아서 화가 난다고 했다. 어떻게 그렇게 모를수가 있었는지 자기 자신이 싫다고... 다른 여친이 있다고 하면 안 헤어져 줄 것도 아닌데, 왜 말을 안하고 4년동안 속여 왔는지 알수가 없다고... 휴~ 내가 다 한숨이 나오네... 모두들 돌다리도 두드리고 다니고... 꺼진 불도 다시 보고... 믿는 도끼에 발등 찢기지 않도록 조심하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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