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왜 이럴까??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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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더 이상 못참겠다.. 진욱이랑 헤어져야 겠다.. 못참겠다.. 진욱이가 그러는거.. 마음은 온통 지인이 한테만 가 있고.. 생각도 온통 지인이 한테만 가 있고.. 그러는거..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나만 나쁜애 되는 거니까.. 내가 나쁜애가 되느니.. 차라리.. 포기해야 겠다. 아무리 인내심이 강한 사람 이라도 진욱이 앞에선.. 포기를 못하고는 못 배길꺼다.. 더군다나 오늘은 소희랑 싸웠다. 싸울 땐 온통 밉더니만.. 차츰 시간이 지나니.. 너무 심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 왜 이럴까?? 왜 이렇게 엉망일까?? 난 진욱이 때문에 눈물도 흘려야 했다. 그러나 더 이상은 눈물을 흘리고 싶지 않다. 내가 왜? 내가 왜 걔 하나 때문에 울어야 하는데? 하지만 막상 그러니 속이 답답했다. 누구 상담 해 줄 사람 없나?? 너무 힘들다.. 지금 이 상황에서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오직 진욱이에게 대한 미움만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세상엔 남자가 많지 않은가? 그러니 차라리 포기하고 다른 남자애랑 사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얼마든지 다른 남자애 만날 수 있으니까.. 난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진욱이를 포기할까?? 아니면 계속 참고 사귈까?? 내 머릿속을 도무지 헤아릴 수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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