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흔들리게 하는데..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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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날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다른 남자들한테 했던 수법들을 넌 지금 나한테 하고 있다. 뻔히 이야기의 끝은 아는데 말이다. 뭔가의 여운을 남기면서 남주긴 아깝고 나만 바라봐 달라는.. 그런 유치한 발상.. 미안해서 어쩔줄 모르겠다는 너의 메세지에.. 참 많은게 생각이 났다. 근데 내 자신이 싫어진건 .. 그렇게 당하고도 그때 내가 왜 당신한테 더 잘해주지 못했냐는것이다. 나에 대해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 놓고 ... 평생 그곳에서 못 빠져나오도록 하고 싶었는데 말이다. 지금 내가 할수 있는건 그 사람을 잊어버리는것이다. 그게 최대의 복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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