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을 사랑하지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어...   미정
 화창한 가을날~ hit : 304 , 2000-10-03 23:18 (화)
내가 고2였을때 였다...
국민학교 동기들이랑 가까운 바다로 놀로가기고 했었다...
그때 동기중에 여자친구가 친구를 데리고 왔었다...
그 아이가 아니,그녀가 나를 바보로 만들었다...
그 친구는 한마디로 예뻤다...아니 한마디로
나의 맘을 통채로 뺐어 갔다...
첨만나서 같이 만나고나서 온통내맘은 그녀생각뿐이었다...
우연히 내친구중에 한명이 내가 좋아하는 그녀의 친구였다...
그리고 내친구가 편지쓰던중에 내애기를 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그녀의 삐삐번호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서 전화를 하게 되었고...
한동안 서로 삐삐 음성을 넣어주면서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그녀는 모르겠지만..나는 그랬다...
어느날,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혹시나 그녀가 나를 싫어하지는 않을까?
그녀보다내가 너무나 초라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몇번이고 망설이다가 결국
삐삐음성에 그만 연락하고 행복을 빌었다...
난 속마음은 수능을 잘치고 그녀에게 멋있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싶었다...
그리고 수능을 쳤고,,,난 언어영역에서 운이 따르지도 않았다...
그래서 내가 갈려고 하던곳을 가지 못하게 되었고...
시간이 흘렀다...얼마시간이 흐른후...
난 시간이 갈수록 그녀생각이 너무나 간절하다는걸 느꼈다...
그래서 그녀학교 앨범보고 전화를 했지만,번호가 맞지 않았다...
그래서 친구집으로 걸어서 부탁해서 폰번호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녀에게 용기를 내어서
전화를 걸었다...
너무나 오랜만에 목소리를 들었다...
난 곧예전에 목소리를 느꼈지만,그녀는 잘 몰랐다...
내이름조차도 말이다...한참후,내 설명후 그녀는 안다고 했다...
그래서 그녀와 만나게 되었다...
너무나 떨렸다...
그녀에게 줄려고 태어나서 첨으로 장미꽃 스물송이를 살려고
꽃집에 갔다...꽃집누나가 홀수로 보내야지 행운을 준다고 해서
스물한송이를 예쁘게 포장했다...
그리고 꽃이 시들지않게 에어콘을 틀어 차에 두었다...
그리고 그녀랑 내가 평소에 좋아하던 전원카페에 갔다...
그리고 어색한 부분은 어느정도 없어진것 같기도 했다...
지금까지 추억하고 그녀를 좋았했다고 솔직히 말을 했다...
그녀는 약간 웃음을 띄었고...추억을 잘기억하지 못했다...
난 그녀의 모습들 전화했던 순간들도 다 기억하는데 말이다...
그리고 그녀에게 차에 두었던 장미꽃을 가지고 와서
슬며시 그녀에게 주었다.그녀는 뜻밖이다는 표정이었고...
고마워하다고 했다...그리고 내지갑속에 아주오랫동안 지니고 있던
네잎클러버를 주었다...늘 행운을 가져다 줄것이다고 하면서...
그리고 물어보았다...남자친구는 있냐고...웃으면서 있다고 했다...
난 웃음으로 아쉬움을 달랬고...어색함을 피할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그녀를 집근처에서 헤어지면서 연락해도 된다고 했다...
그래서 그녀랑 가끔식 연락하고 그랬다...
어느날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다.
"답장을 기다리지 않을려고 하지만...내눈은 폰을 향하고 있다고
말이다"왜냐면 그녀는 문자를 보내도 답장을 보내지 않았다...
한참후,폰에서 벨이 울렸다...
난 평소처럼 전화를 받았다...늦은 시간이었다...
바로 그녀의 남자친구 였다......................
난 너무나 창피하고 미안하다는 생각이들었다...
난 그때서야 알았다...그녀가 내때문에 불편하다는것을.......
그리고 한편으로는 섭섭했다...적어도 그정도는 그녀가 직접
해주었으면 했다...
난 미안하다고 몇번이고 말하고...
전화를 끊고 한동안 여러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그리고 이성적으로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녀가 원하는데로 해주자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문자를 넣었다.
"진심으로 널좋아했고 아니 사랑이었는지도 모르겠다고...
  좋은 친구사이는 될수 있을것 같았는데...
  한번더 행복과 남자친구랑 잘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리고 답장은 오지 않았다...
지금까지................................
난 지금도 답장을 기다리는지 모른다...
아니 영원토록........
하지만.내맘한구석에는 추억으로 그녀의 사랑을 남길려고 하고 있다...
몇칠이 지나서 이렇게 일기로 표현했지만,
내나이 스물살...사랑을 알게 되었는 느낌이다...
그리고 오랜 방황에서 도착한 느낌이다........
그리고 이제는 앞으로의 내사랑을 찾을것이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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