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떻해야만 하는지..   미정
 바람많이 불고 아주 추웠음 hit : 180 , 2003-01-01 11:13 (수)
  바쁘게 하루를 보내구서...

사람들과 감자탕집을 가서 재미있게 놀고있었다....

근데 갑자기 걸려오는 전화한통화....

핸드폰에 입력 되어 있지 않은번호였다...

난 전화번호같은것들을 잘 외우지 못한다..

그런데로 불구하구 그 사람의 전화란걸 알았다...

그리구선 잘못봤나..몇번을 눈을 비벼보고 다시보았다...

그 사람의 전화번호가 맞았다..

언제 헤어졌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한달이 넘었는지..아직 안됐는지...

로운이의 말로는 무의식적으로 그 사람 전화번호가 깊이 기억되어 있기 때문이란다..

전화한번은 하지 않을까...생각은 해보았었지만...

막상 전화가 오니 당황대고 떨리고 어찌할바를 몰랐다...

결국에 받은나....새해복많이 받으라는 말과...며칠전부터 전화할까 고민했었다는 말...

솔직히 이렇게 흔들릴지는 생각을 못했다....이제 흔들리는 건지는 모르지만..

그냥 언젠가는 보게될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아무렇지도 않다구..이제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다시 목소리를 듣는것만으로도...옛날처럼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는건 아니지만...

이상한 기분이었다...

일상적인 통화속에 짧은 한마디......

남자친구는????

사실 대루 말했다...지금 사귀는 사람이 있다구,...내가 힘들때 옆에 있어줬다구..

난 새로운 사람을 사랑하려고 노력하고 난 지금 준선이 오빠와 사귀는데..

준선이 오빠와 만나기 전에 전화하지...

내가 지금 준선이 오빠랑 사귀는거 알아??

왠지 자꾸 이상한 기분...여러가지 생각들...

이 사람이 혹시나...지금 나 한테..미련이 있는건가??

남자친구있냐는 질문에...난 자꾸 집착을 하게된다..

은근히 기대하구 있는건가???

그렇지 않은데....이제 한사람만을 바라보기루 했는데.....

준선이 오빠만 바라보기로 했는데..

왜 자꾸....정현이 오빠한테 기대를 가지게 되는거지??

그 사람은 날 좋아하지두 않는데.....

사귈때 정말 못해줬잖아.....나두 그렇게 힘들었는데...

그래서 깨지 못하구 차일때까지 기다린거잖아...

헤어져도 슬프지 않았잖아....눈물을 많이 흘리지두 않았잖아...

별로 그리워 하지두 않았는데.....

왜 자꾸 기대는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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