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도 이해할수 없는 그사람..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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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전쯤... 가슴아픈 헤어짐을 경험했다.. 헤어지고도 얼마간을 눈물과 술로 얼룩지게 생활했다. 잊을수가 없었다. 그렇게.. 잘해주던 사람이.. 그렇게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안아주던 사람이.. 한순간에.. 그렇게.. 어어없이 뒤돌아 설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만큼의 배신감과.. 서러움에 잊는다는것은.. 참.. 어려웠다.. 그래서 붙잡아 보려고도 했다.. 겉으론 냉정한척 하면서.. 다시 만나자고.. 붙잡으면 돌아올줄 알았다.. 하지만.... 그사람 '그냥 전처럼 편하게 지내자.. 미안하다..' 너무 냉정하고...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행한것 같았다.. 그렇게 폐인같은 시간이 지났고.. 겨우 안정을 되찾고.. 가끔씩 마주치게 되더라도 아무렇지 않아 보일수 있도록 마음도 독하게 먹을수 있었다.. 마지막 자존심이란것일까,,? 하지만.... 자꾸 돌아보게 되더라.. 더럽게도.. 이젠.. 절대로 생각안하기로 마음아파하지 않기로 했으면서도 자꾸 돌아보게 되고.. 뒷모습을 바라보게 되더라.. 또 얼마간이 지났다.. 이제 겨우 일어섰다 싶었더니.. 그사람이.. 다시 말을 걸어왔다.. " 잘지내고 있지?..." 우숩지만.. 참..... 지겹게도........ 반가웠다.. 같이 술을 마시게 되었고.. 옛날에 즐거웠던 일들을 이야기 했고... 옛감정.. 진짜 재미없지만... 옛감정이란것이 되살아났다.. 그렇게 또 얼마간을 다시만났다.. 영화도 보고 데이트도 했다.... 그렇게 또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다... 그러다가..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었다... " 내가 멀하고 있는거지?.." 참 우숩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 전화를 했고..... 물어보았다.. " .. 우리 이쯤에서 감정정리를 해야하지 않겠어?.. " "......" " 내가 다시 손내밀면 잡을꺼야..?.." "....." "..." 둘다 한참이 말이 없었고.. 잠시후에 그사람.. " 미안하다.. 우리그냥 이렇게..... 지금 처럼 이렇게만 지내자.." 상황이 너무 한심하고.. 머리가 텅비어버렸다.,. 눈에서는 아직까지도 머가그리 많이 남았던지.. 눈물만 자꾸 흘렀고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다... ".. 이렇게는 지낼수 없어.. 그동안 즐거웠고,.,, 잘지내.." 난 그렇게 전화를 끊었었다.. 그리고 몇일간.. 밤마다 그사람의 친구들이 전화를 했다.. 그사람 나때문에 너무 괴로워한다고,.. 잠깐만 나와달라고.. 하지만.. 더이상 끌려다니고 싶지않았다.. 연락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고.. 우린 그러고 나서... 완전히 끝이났다.. 지금 생각해도 그사람의 감정이란것이 '무엇이었을까..?'하고 생각해본다 하지만.. 일년이 지난 지금도 이해할수는 없다.. 그건 무엇이었을까..?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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