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이 꽃같은 그녀..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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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 대한 내 감정이 정말 사랑일까요? 나는 1년 가까이 내가 짝사랑하는 그녀에게 내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편지는 항상 제 이름은 쓰지 않은 채로 보냈습니다. 그때에는 내 편지에 쓰인 말들을 그녀가 읽어 주고 또 그 말들로 그녀에게 사랑이란 감정.. 그리고 내가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그런 내 맘을 알아주었을까요? 아니면 이런 내 소극적인 방법이 그녀를 당황하게 만들거나 불쾌하게 했을까요? 혹은 그녀를 더욱 슬프게 만들었을까요? 그렇게 그녀가 아파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내 눈에는 하염없이 눈물만이 흐릅니다.. 늦은밤 나는 의자에 앉아 창가에 비치는 아름다운 밤거리를 바라보며 그녀를 생각합니다... 난 왜 그녀를 사랑하는가... 그녀를 생각하면 왜 이토록 가슴이 아파오고 내 머릿속은 복잡해 지는 것일까... 이런 감정이 사랑인가? 내가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는 것인가? 그렇다면 왜 나는 그녀 앞에서 당당히 말히지 못하는 것인가? 정말 많은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생각들의 끝에서는 지금까지 사랑에 대해 생각했던 것들이 모두 무의미 하다는 것, 그 생각들이 나의 사랑을 더욱 파괴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난 그녀에게 내 모든 것을 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나는 되도록 내안의 내가 알지 못하는 많은 것들을 찾아내려 합니다. 사랑은 모두 주었을때 가장 풍요해 진다고 하던가요? 난 그녀에게 내 모든것을 다 주었을때 만족을 느낍니다. 그리고 반대로 그녀에 사랑에 허기를 느낍니다.. 이런 내맘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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