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고독함   미정
  hit : 226 , 2000-10-09 18:07 (월)
또 하루가 가고 또 다른 하루가 온다. 모든 것이 시시한 것 같고 지루하다. 알 수 없는 고독과 삶의 지루함만이 나를 짓누른다. 이민을 가기로 하고 부터 왠지 김이 빠진 느낌이다. 오랫동안 준비 해왔던 것에 대한 성취 후의 허무인가? 답답하기만 하다.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내 가슴 숙에만 모든 것을 묻어버린다. 공부도 일도 손에 잡히지가 안는다. 삶의 존재 자체가 괘로워진다. 오늘도 하루가 가는 것을 보며 허무함 속에 나 자신을 묻고 내일을 찾아 나선다. 이러한 나의 모습을 떨쳐내고 싶다. 아.. 아하 손이 무겁다. 손이.....
   감기 덕분에... 00/10/11
-  알 수 없는 고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