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고향...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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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일기를 쓰지 못했다.. 난 무엇이든 새로운 것에 집중을 하게되면 그 주위모든 것들을 소홀히 하는 버릇이 있다.. 아직 다 자라지 못했기 때문일까..? 난 아직 철없고, 앞만보고 뛰어가는 개구장이 인가보다.. 요즘 내가 열을 올리고 있는건 윤동주님의 시집들이다.. 난 책읽고 글쓰는걸 좋아한다.. 아주 많이.. 오늘은 시로 마무리 지으려 한다.. 또 다른 고향.. 윤동주..(1941.9..)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내 백골이 따라와 한방에 누웠다.. 어두운 방은 우주로 통하고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어둠속에 곱게 풍화작용하는 백골을 들여다 보며.. 눈물 짓는것이 내가 우는 것이냐, 지조 높은 개는 밤을 세워 어둠을 짖는다.. 어둠을 짖는 개는 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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