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잠못드는데..   미정
  hit : 1118 , 2003-03-07 06:07 (금)


어떻게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벌써5일째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네요,,,그애와 헤어진지 3년만에 만났어요..

그애와는 3년만났어구요...행복했던 날들이 머리 속에서 스치네요...

너무나도 사랑했던 사람인데 어떤 오해 속에서 우린 헤어졌어요...

그애와 헤어질때 그앤 나에게 언제 까지나 기다린다는 약속과함께 떠났지요...

근데 우연히 들어간 다모임에 그애에게 쪽지가 왔어라구요...

너무 놀랐어요...항상 그리워 했던 사람이 날 애타게 찾고 있더라구요...

보고 싶다며...전 용기를 내어 연락을 했죠...그리고 나선 친구들이랑 어울려 만나게 됐어요....

그앨 본 순간 가슴이 뛰었어요...우린 어색하게 앉아 서로를 쳐다만볼뿐 아무말도 할수 없었죠...

분위기가 어느정도 무르 익어 갈때쯤 대화를 나누게 됐어요...

너무 보고 싶었다며..그리웠다며..그때에 오해들을 풀고 즐겁게 애길 나눴어요...

마음 같아선 다시 시작 하고 싶었어요...그애도 그러고 싶어 하는거 같았고...

근데 중요 한건 그애에겐 애인이 있다는 거예요...

군대를 갔었는데...여자가 기다렸더라구요...정말 대단한 여자예요...

그리고 헤어진후 그애한테 연락이 오질 않아요...보고 싵은데..참고로 헤어질때 싸웠어요..

제가 그애 밉다며 울었나봐요..그리구 다음날 연락하라는 메일 한통 뿐....

저두 연락 한번 하지 않았구요...친구로 남을수도 있는데...제가 그럴수가 없을거 같아요...

(사귈떄 내가 지방으로 이사 갔었는데 그앤 혼자서 날 따라와 자취한 정말 날 사랑했던 앤데...)

이제와서 제가 그애에 마음을 또 아프게 하는건 아닌지 넘 걱정이 되네요...

그 앨 생각 하면 잠을 이룰수가 없어요...어떻게 해야할지도...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그앨 생각 하다  또 다시 방황 하는건 아닌지...제 자신이 두렵네요....
babie6564  03.03.07 이글의 답글달기
.... 한말씀.. 올립니다

그 남자분의 앤이 되시는 분만 불쌍할 따름입니다
그 남자분도 .. 님을 계속 생각하고 계셨다면서
어떻게 그 여자분을 2년2개월동안 기다리게 해놓고
이제와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정말 서로 좋아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여
저도 예전에 군바리 기다려봐서 아는데 참 힘들어요 . ..
만약 2년2개월 다 기다렸는데 그제서
실은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어 그럼 ..
정말 .. 상처가 클 것 같네요
잘 생각하세요
님의 맘이 우선적으로 중요하겠지만요
그래도.. 전 .. 암튼 잘 생각하셨음 좋겠네요

   미련없이 내 마음 속에서 떠날갈수 있겠하소서.... [1] 03/05/01
   오랜만에..또다시 나의 한숨을 안고 여기로.. [1] 03/04/10
   이젠 점점 익숙해져.... [2] 03/03/14
-  오늘도 어김없이 잠못드는데..
   내겐 너무도 사랑한 그 [1] 03/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