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갸갸갹~~~   미정
 봄날씨가 왜이랴??우중충..ㅜㅂ-.. hit : 189 , 2003-03-12 00:22 (수)

히히히히...맨날맨날 일기쓰기루해놓구.
개강해놓고 갑자기 조금 바쁘다 보니 까먹었따..헹~!
그래도 개강하기전엔 알바다니는게 쬐끔 힘들긴 했지만,
바쁘단 생각은 전혀못했는데..
개강하고나니 정말 할게 너무 많다..
레포트도 써야되는데 낼까지 내는거 아직두 안하구..T_T
그래두 괘않타...!!......난 원래 모든것이 벼락치기야 후후 - v-;;
아호~ 넘 졸립따..ㅜ 0-...
빨리 쓰구 자야지..헤헤..
우리 아르바이트하는곳에 새로 알바생이 한명들어왔다.
나보다 나이는 많은 언니인데..
아 정말 ..맘에안든다 ̄.. ̄;;;
성격은 착한데..착하긴한데......
너무 앵긴다...헹~!!
내가 젤 안조아라 하는스타일..BAD STYLE!! 나쁜스타일!!T_T
피곤하다..으어..신경쓰여..피피..
오늘.처음으루..물고기가 귀엽단 생각을 했다.
우리집에 있는 어항을 시간나면 잘 들여다보는데,
항상 속으로 생각하는건.
'쟤네들 무슨생각 하고있을까'
'맨날 좁은데서 왔다갔다만 하면 어지럽진 않을까'
'아....징그럽다...-ㅅ-;;'
'저 물고기는 맨날 딴 물고기 괴롭히네..'
맨날 물고기들을 보며 저런생각을 한다...;;
근데 옆에서 그런 나를 지켜보는 우리 오라버니는.
내가 물고기를 무지 사랑하는줄 아나보다..
항상 내가 어항보고있으면.
"그게 그렇게도좋냐~"
그런다..난 귀찮아서 그냥 "응" 하고 만다..
할수있는 대답중에 젤 짧은거쟈나 ㅡ^ㅡ;;
근데 오늘의 문제는 마지막 생각에 등장했던 다른물고기를
괴롭히는 "저 물고기"
검은 점박이에 베이지색 몸을 가지고 있는 그 물고기는 항상
어항속 다른물고기들을 괴롭힌다.
한달전쯤엔 아기 물고기 한마리가 죽었다..아기라고 하기엔
조금 컸던것도 같고.청소년 물고기라고 해야할까?...-ㅅ-;;
그땐 그냥 별생각 없었는데.
어느날 문득 티비를 보다가 옆에 어항에 물고기가 하두
왔다갔다하길래 유심히 봤더니,
그 불량물고기가 어떤 물고기를 계속 쫒아다니면서
쪼아대는 것이다..지가 닭이라도 되는줄아나..ㅡ.,ㅡa..
그 물고기는 계속 도망다니는걸로 보아 굉장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것 같이 보였다..그리고 그 물고기몸에는 미세한
스크라치들이 있었다..그 물고기가 너무 불쌍했따.
왠지 몇일전 죽은 (한달전이라며!!-.,-;) 물고기가 저 불량물꼬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생각이 들었다.대책을 세워야 할것도
같았지만,동물나오는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나는(퀴즈탐험신비의세계,
네셔널 지오크래픽 같은 아프리카나 그런 동물들의 생활 나오는 프로그램..;)
다 저것도 어쩔수없는 강자와 약자의 생활이겠거니 할수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문제가 터졌다.뒤늦게 집에 들어와 밥을 먹던 나는..
아빠가 부르는소리에 가봤더니 아빠가 어항을 들여다보며 잔뜩
속상한 얼굴로(곱게 말해 속상한이다..금방이라도 어항을 깨버릴것 같은
표정이였다-.,-;;) 불량물고기를 가르키며 저 물고기가 아가새우들을 다 먹어버렷다는
것이다!!..그렇다..우리 어항에는 약 7마리의 새우가 있었다.
그중 두마리는 키운지 오래된것으로써,지름 약 4cm정도로 우리 어항에서
제일 큰 어른새우라 하겠다.한마리는 그 두마리를 키우며 약 한달뒤에 구입한(?)
지름 약 3cm 의 청소년 새우다. 그리고 몇일전 구입한 4마리정도의 아가새우들..
1cm 가 조금씩 넘는 크기였다..난 물고기는 징그러워서 별로 안좋아하지만,
새우는 무지 좋아한다..맛도있고 (-.,-;;잉?) 여튼 돌아다니는거 보면 너무 귀엽다.
가끔 물고기 먹이를 줄때 새우가 잘 먹을수있도록 새우쪽으로 잔뜩 넣어주는
차별도 잊지 않는다...ㅡ .,ㅡ..
근데 충격이였던 것은 그 불량 물고기 입속에 아가새우 한마리가 있는게 아닌가!!T_T
그 불량물고기가 아가새우 사온거중 한마리 빼고 다 먹은듯했다..
아빠와 나는 타들어가는 마음을 주체못하고 그 물고기를 꺼내다가 버리기로 -.,-쿨럭..;
결심했다.(우리아빠도 새우애호가(?)이기때문에..-ㅅ-;;)
그런데 그 물고기는 요리조리 잘도피해다녀서 잡기가 힘들었다..
그런김에 우리는 그냥 버리는건 넘 잔인한것도 같아서 낼 잡아다가 물고기집에(?)
갖다주기로 하고 새우는 다시 구입하기로 약속했다..a(-.,-..
새우가 없어서 어항볼맛이 없어진 나는 멍하니 어항을 잠시 들여다보는데..
아가새우와 같이 구입한 아가물고기들이 (옥돔같이 생겼다..검은 줄무늬 -.,-;;)
왜이렇게 귀여워 보이는것일까.6마리정도가 같이 막 헤엄쳐 다니는데 1cm정도 되는..
물고기들이 같이 다니는모습.너무 귀여웠따..
히히~ 이젠 물고기도 좀 조아해줘야지..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상한구석이 있다.난 불량물고기 입속에 아가새우가 있는걸
보고 너무 징그러워서 속이 뒤집힐지경이였다..
먹던 밥도 다 못먹고 버려버렸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난 대하를 무지 조아하지 않는가.-ㅅ-..
대하는 왕새우를 말한다.그거 소금구이에 구워서 옷을 벗긴뒤..*-.,-*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T_T캬..~~ 정말 쥑인다..ㅋㅋㅋ
근데 그런내가 그 모습을 보고 징그러워 밥이 안넘어간다니..
알수없는 모순이다........
( ̄.. ̄)..
에리얼  03.03.13 이글의 답글달기
ㅋ1ㅋ1

잼나게 읽어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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