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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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해야한다.. 처음부터.. 쉽지만은 않다.. 이제야 깨닫게 되었다.. 사랑이였다는걸. 그러면 않됬었다는걸.. 나의 잘못됨을 이제야 알게되었다.. 이제야 고칠수 있게되었다.. 하지만 너무 늦은 후회였을뿐. 내맘에 남은건 후회의 눈물과 사랑의 재 뿐이였다. 어쩔수 없었다. 이미 지나가버린 그였다.. 스쳐가버렸다.. 내옆으로. 언제나 내 옆에서 나만을 바라보며 나만을 지켜줄꺼라 믿고만 있었다. 마음을 놓고있었다. 너무 편해서.. 친구 이상으로 편해서.. 나는 그랬지만 그는 안그랬을지도 모른다.. 숨도 못쉬게 만들었으니까..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까. 나때문이 아니여도 하루하루 눈뜨고 눈감는게 지겹고 힘든 그인데.. 나까지 짐이 되었다니. 알고있으면서 깨닫지는 못했을뿐이였다. 마음이 아프다.. 눈물을 보이면 않되는데.. 자꾸 흐른다. 안보여주려 노력하지만.. 정말 많이 노력하지만.. 눈물을 삼켜도.. 계속 삼켜보아도 더 많이 흐를뿐.. 헤어짐 뒤 첫번째 만남. 그는 이제 괜찮은가? 난..아닌데. 그렇게 내가 그에겐 별것 아니였던가.. 아닐꺼야.. 참고있을꺼야.. 그럴꺼야.. 혼자 아무리 생각해도 마음만 더 아프다.. 이제.. 오늘로 마지막 눈물이다. 다신 울지 않을꺼라 약속했지만.. 정말.. 기다림을 언제까지 해야할지 모르겠다.. 기다림.. 춥고 외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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