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할께..   미정
  hit : 214 , 2003-03-14 00:00 (금)
헤어지고 두번째 만나는날..

어제는 정말 많이 울었다.

헤어지던 그 날보다 훨씬 많이 울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도 나의 마음을 조금은 아는지..

그의 위로가 더 마음아프게 했다.

눈물을 너무나도 싫어하던 그였다..

일부러 참아봤지만 내맘데로 되는것도 아니고,,


그를 더이상 괴롭히기 싫었다..

부담주기 싫었다..

이미 오래전에 자존심따위는 없었다..

버린지 오래다..


그냥 이렇게 옆에만 있게 해달라고.

친구로라도 좋으니까..


그대신..

만약에라도..아주 만약에라도..

혹시 나에게 마지막 기회를 준다면..

나 정말

그때는 다신 그를 힘들게 하지 않을테니까..

내가 그립거나..

힘이들때.. 기댈곳이 없을때..

그‹š 나한테 꼭 다시 돌아와 달라고..




그는 얘기했다..

그럴리 없다고..

그럴리 없을꺼라고..



그런말.. 하지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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