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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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답답하다.. 지금 난 여자친구와 또 전화로 싸우고있다.. 결국 여자친구는 전화를 끊어 버렸다..아마 지금쯤 혼자 울고있겠지.. 하지만 너무나 화가 나있는 내 마음을..나조차 어떻게 하지 못할만큼 가슴이 답답하고 터질것 같다.. 이성을 읽었다고 하는게 옳은 말이겠지.. 벌써 3일째 이렇게 다투고 있는것도 이제는 지겹다. 내 여자친구는 얼마전 다음에 카페를 만들었다고 자랑을 했었다. 자신의 초등학교 모임이라면서..오랫만에 친구들과 연락을 하게돼어서 기쁘다며..동창의 애인들도 가입하기로했다며 나역시 가입하라는 내 여친의 말에 따라서 가입했다. 문제는 거기서 부터다. 여친이 나와 찍은 커플사진을 자료실에 올려놨다며 어떤 동창이 재미있는 글을 적어놨으니 보라며 자랑을 하고있었다. " 대체 뭐라고 써놨기에 애가 이러나.." 하는 마음에 글을 읽어보는순간 난 이성을 읽어버렸다. 대충 그 동창이라는 자식이 적어논 글을 써본다. " 안녕 오랫만이네..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네가 너무 아깝다. 헤어지는게 어떠니? 나도 예전과 달라서 운동도 꾸준히 해서 예저같지않아..키도 커지고 좀 한다.. 그리고 기분나쁘게는 듣지마 네 남자친구 너무 나이가 많다. (참고로 여친과 3살차이남) 다시 생각해보는게 어때..? 하긴 네가 잘 생각하겠지만 아마 날 다시보면 깜짝 놀랄꺼야 잘 생각해보구..연락해라..내 이멜주소알지^^ 안녕!"" 대충 이런 글을 올려놨다.. 한 마디로 내가 너무 못났으니 둘이 헤어지고 자기랑 어떻게 다시한번 잘해보는 내용이다. 이건 10살먹은 어린아이가 읽어도 화가나는 글인데..이걸 나에게 내 여자친구는 자랑이라고 하고있는 중이었다. 난 글을 읽으면서 서서히 눈이 뒤집혀 지기 시작했고 결국은 이성을 읽고 여자친구에게 정말 처음으로 너무 화가나서 떨리는 목소리로..말했다. " 당장 이카폐 문닫아..." 거기서 그냥 알았어..라는 말만 했어도 난 그냥 그자리에서만 화를 내고 말았을것인데.. 이 미련한것이 끝까지 안됀다고 우기고 있다.." 못없애겠다고.." 하지만 결국 어제밤에 카페문을 닫았다. 내가 문닫기 전에는 연락하지 말라며.. 모든 연락을 끊어버렸으니까... 아직도 저 글을 생각하면 화가난다..그자식을 쫓아가서 죽도록 패버리고싶다. 하지만 내 여자친구는 이런 내가 못마땅한가보다.. 전화해서 삐딱하게 말하면서 사과를 하고있다.. 난 더 화가나서 있는말 없는말 모두 화를 내자..여자친구는 결국 전화를 끊어벼렸다.. 아..너무 화가 난다..이상황을 대체 어떻게 해야하는지.. 도저히 모르겠다...내가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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