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연이 땜에 웃는다...   미정
  hit : 220 , 2003-04-19 04:11 (토)
웃어본지가 언제였던가...


기억도 안나네... 쩝~


낮에는 선배아덜 말 뺏어탈라고 그렇게 징징거리더니 (하나 사줘야지 불쌍해서 못 볼 정도...)


밤에 티비에서 어떤 아저씨 고기 먹는 장면 나왔는데 젓가락으로 고기 집어서


카메라에 내미는거 보고 울 재연이 "아~"하면서 입을 벌린다.


그게 너무 웃겨서 한바탕 시원하게 웃었다.


재연이 땜에 웃는구나...


누가 보면 엄마가 굶긴줄 알겠다.


하긴 맨날 간장에다 비벼주는 밥만 먹으니 지딴에도 색다른게 먹고싶다 할지도...


아~ 매정한 엄마... 나 엄마 맞아?


엄마 낼 나가니까 치즈도 사오고 요플레도 사오고 새우깡도 사오고 하자...


엄마 미안해.. 차가 없으니 더 게을러진거 같구나...


낼 모임있는데 일찍 일어나서 꼬옥 화장하고 가야지...


참! 머리도 감아야 되는구나...


읔~ 온세상 사람들 머리가 모두 대머리면 얼마나 조을까..... ㅠ.ㅠ



vkfkddntks  03.04.19 이글의 답글달기
넘 이쁘것당

애기 넘 귀엽네여...
텔레비전보고..입벌린거 보면..정말.. 귀여울것 같애요...

-  재연이 땜에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