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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17
15일..제대한 남자친구와 6년의 사랑을 접은이가..
우연의 일치란게 이런걸까요..
15일..제가 먼저 돌아섰습니다..
헤어지잔말..힘들다는말..앞으로 행복하란말..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서로 알고 이젠 헤어졌습니다..
감히 헤어지라고 말은 못하겠네요..
헤어지는것만이 능사는 아니죠..
하지만 헤어져도 괜찮습니다..라는 말은 해드리고
싶네요..
트러블이 많진 않아도..그 내용은 이미 골골이 깊게 패였을겁니다..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서로 방안책도 내 놓을 수 없게 되고..거듭되는 실망과 불안감이
서로를 어느새 밀어내게 됩니다..견딜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전에...
막막하더라도..일단 잿더미가 된 집 안에서 살 궁리를찾지 마시고 ..나와보세요..
나오셔야..다른 새 집을 구할수도..복원 가능성을 살필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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