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 ㅐ 것 ㅇ ㅣ라 ㅁ ㅕ..   미정
  hit : 175 , 2003-05-15 23:54 (목)
하루 하루..그냥 항상 늘 같은 일 ..반복되는 삶속에..

얼마전 ..짝 사랑을 경험했다지..

그다지 길게도 아니고 아푸게도 아니고..힘들게도아니고..

아주 잠시잠깐 날 설레게했던 그 주인공은

내가 자주 가는 길목에 늘 서있던 ..

흔 히 말하는 삐끼라는 일을 하는 나와 같은 나이에..

남자가 보기에도 곱상한 이미지..

그렇게 차츰차츰 볼수록 한번더 쳐다봐지는

평범하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였다

내 친구들의 친구이고 나와 인연이라고 필연이라고

늘 어디를 가도 만나게 아이였다..

한번도 가까이에서 본적도 ..그리고 지나치다가 눈한번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던 ..

날 상상하게 만들고 날 행복하게도 만들고

이렇게 밤이되면..그 아이의 마지막 접속된 시간을 체크하게

하는 나의 버릇도..

신비롭게 ..여겨지기기만했지..

절대 힘들거나 외롭거나 괴로워서 그아이를 한버더 볼수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진않았던 나의 그런 짝사랑이였다.

사람은 ..정말로 간사하지..

예전에 내가 그렇게 많이 좋아하고 사랑햇던 아이가있어엇는데..

그아이 이름과 내가 짝사랑하는 아이의 이름은 성도..이름도

똑같덴다..

혹시나..아마도 그 사람대신 이사람을 지금 내곁에 보내주신게 아닐까

그런 미련한 생각에 몇일밤 그 아이 꿈을 꾸곤했었는데..

그 아이 여자칭구가 있더랜다..

그것도 내 칭구들이 인정하는 그 아이와같은 직종에서 일하는 여자아이를

..칭구들 그아이비해 니가 꿀리는 것이 없다고 하지만..

그냥..아주 잠시 내 목마른 사랑에 소리없이 다가와준 짝사랑에

난 그저 감사하고 고마울뿐이다.

사랑을 받지못하는 서러움보다

사랑을 주지못하는 괴로움이 얼마나 큰 고통인지..

정없고 눈물도 없고 자존심도 세고 사람한번 만나려면 이것저것따지는 나로써

그냥 그 보잘것없는 그 아이가 내 삶에 활력을 복돋아준것으로 천만다행인것같다

'아 나도 사랑이란감정이 아직은 한없이 여리기만 하구나!'

이제는 그아이 멀리서 ..보게된다면

씩~ 하고 환한 미소로 한번 웃어보여야겠다..

미심쩍은 내 웃음에 그아이 혹 당황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나 요 렇 게 너 좋 아 했 는 ㄷ ㅔ..

  너 랑 칭 구도  그리고 내가 가슴아파하며 좋아하는

  그런 지독한 짝사랑..아니더라도

  그냥 너로 인해 한때 나 정말 가슴떨리는

  감정 아주 아주 오랜만에 느껴봤다고

  그러니 고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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