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채이다~   미정
  hit : 1431 , 2003-05-26 21:20 (월)
번호를 받았던 그녀에게 문자를...

처음엔 씹혔다... 두번째는 내가 누구냐고 문자가 왔다... 내가 번호를 잘못줘서 입력이 잘못됐구나...하고 넘어갔다.

그런데... 몇번 말을 주고 받다 보니... 처음 만났을때 나보다 두살 위면서도 말놓고 지내자 했었는데, 이제는 누나라고 불러 달라고 한다... 그 문자를 받는순간 얼굴이 확 붉어졌다... 왜 붉어졌는지 모르겠다... 어쨋는 좋은 누나가 되어주겠다는 그녀... 그리고 상처줘서 미안하다는...

그래서... 더는 문자를 보내지 않았다...

정말로 좋은 누나가 되어 줄 수 있을지... 힘들군...

일상이 바빠 잊어야 하는데... 잊지 못하겠다... 다른일이 손에 안잡힌다...

어떻게 해야하나......
정인  03.05.28 이글의 답글달기
헉....

저번에 제가 꼬리글을 달아놨던 분 맞죠..?;;
더 깊은 상처가 되기 전에 그 분의 마음을 알게됐으니, 오히려 다행이다 싶기도 하구여....잊지 못하는건 시간이 가면 해결해주니까 보고싶은 만큼 많이 생각하세여....바쁘게 살다보면.... 그러다 그 모습까지도 잊혀져여....암튼,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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