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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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꿈에 니가 나왔어... 많은 사람들과 방에 있었는데..넌 들어오지 않고 방 밖 내가 볼 수 없는 곳에 쪼그려 앉아 있었어. 난 다가가서 널 보았지. 니가 있다는 걸 알 수가 있었어. 왜 넌 들어오지 않았을까..... 난 왜 들어오라는 말 조차 하지 못했을까...... 가끔씩, 자꾸만 니가 생각이나... 그럴때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져버려... 넌 그렇지 않지, 넌 그렇지 않을거야. 가끔 보고 싶고, 생각이 나지만, 나한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마워...지금은 이런 말 밖에 할 수 없지만... 지금은 안 좋은 상황이지만 내 옆에 너무 고맙고, 사랑이 전쟁이 아니라 평화와 안식과 기쁨이란 걸 가르쳐준 사람이 있거든.... 너에 대한 그때의 내 감정들은 전쟁이었어. 물론 니가 날 그렇게 만들었지만;; 이제와서 그런 말이 무슨 소용이 있겠니.. 이 사람도 곧 떠날거야... 난 알아.. 그걸... 하지만 너도 이 사람도 내가 오래도록 잊지 못할 사람이 될거야....... 눈물이 나네.... 널 완전히 잊게 만들어줄 사람이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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