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뭔 세상이냐~   미정
 안나가봐서 모른다 hit : 1696 , 2003-07-01 13:32 (화)
법원에서 서류가 왔다..아버지 빚이 5억이란다...
5억 본적 있으십니까?..숫자가 끝도 없다,,,세다가 틀려서 몇번이나 다시 샜다..ㅡㅡ;
혹시..진짜 혹시라도 아버지 돌아가시면 장례식이고 뭐고 당장 뛰어가서 유산 포기신청부터 해야한다...
아버지는 욕 한마디에 그냥 넘기시는데..아우씨...그게 그냥 넘어갈 숫자냐고요~
친구가 임신했다..그자식은 올해 성년이다..애는 지운댔다..같이 가기로 했다..3개월이란다..하느님이 실수했다..이쪽이 아니었는데..그것도 못맟추시나..ㅡㅡ;
방학하고 집에만 있었다...벌써...3주째다...얼굴이 햇빛을 못봐서 이상하다...ㅜㅜ
한일도 없이 입이 헐어서 입도 못다문다..개도 안걸리는 감기까지 걸렸다...햋빛을 못봐서 혹시 몸이 녹아내리는걸까?ㅡㅡ; 알바구해야 하는데...진짜 귀찮다..내가 무슨 돈버는 기계냐..돈만 벌게...
어제 주온 봤다..진짜 재미없다...별게다 살기 싫게 만든다..활력이 필요하다...ㅜㅜ
아프로디테  03.07.01 이글의 답글달기
힘내세요.

5억이라..
상상도 못해본돈인데..
5천만원이라면 희망이라도 가져볼까..
포기부터 되겠네요..
할말이 없습니다.
무엇도 위로가되지안을테니까요..

-  이게 뭔 세상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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