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띵하노...   미정
 맑았다... hit : 1364 , 2003-07-02 21:46 (수)
침대에서 딩굴 거렸다..

아무것에도 의미도 못느끼겟고... 별로 하기도 싫은날...

오늘 내가 쓴 일기를 쭉 읽어 봤다.

반년 사이에 남자가 참 많이도 바꼇다...

크크.....    내가 하는 일이 의미가 있을필요는 없다...

헌데....   그냥...    망상 속에 잡혀있나??

지금 내가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이도 나중엔??  

그런놈을 사랑했었다 라고 생각했나??  하고 코웃음 칠까봐...    웃긴다..

아픔에...  무뎌지는건지... 덜 아파하는 방법이라도 알아넨건지.. ㅋㅋㅋ

적응도 참 잘한다...     사랑하면 아파지는구나"   하는걸 알게 되고 나니..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랑 떨어져 있거나 보지 못해도..

큰 마음의 동요가 없다...    마치 눈앞에 다른 근사한 사람이 나타난 다면 누구라도

' 사랑해 '  라고 말할수 있을것 처럼...  

하암...  내 사랑이란 감정이 가짜인지....     처음부터 사랑이란 없는건지..

그렇다면..  너와 나 사이에  뭔가 의미를  부여해서라도 관게를 유지 하고 싶은건가??

ㅡㅡ  넌 웨 "나 없인 니가 못 살았으면 좋겠어 " 라고 말하지??

욕심쟁이...   이미  내 마음에 니가 들어와 있다면....     그걸로 이미 다 준거 아닌가..

그 순간 만큼은... 어차피..  세상에 영원한 믿음.. 약속 같은건 없어..

ㅋㅋ  니가....    영원히 내것이 되기를 바람이 없길 바란다...

소유하고 싶은것과..   함께하고 싶은 것은 다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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